[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5년간(2019~2023년) 고속도로 내 총 쓰레기 일평균 발생량이 26t 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경남 김해갑)이 최근 5년간(2019~2023년) 고속도로 내 쓰레기 발생량을 분석한 결과 총 4만 7737t, 일 평균 기준 약 26t의 쓰레기가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 쓰레기 발생량을 살펴보면 총 1534t, 일 평균 약 55t으로 평균 쓰레기 발생량 대비 두 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고속도로 쓰레기 발생량은 2021년 331.3t에서 2022년 296.7t으로 소폭 줄었으나, 지난해 다시 365t을 넘어서며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편, 연도별 고속도로 쓰레기 발생량을 확인해보면 ▲2021년 1만 345t ▲2022년 9668t ▲2023년 9439t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민홍철 의원은 "고속도로 내 쓰레기 발생량이 최근 5년간 총 4만 7737t이나 되고 특히 명절 기간 쓰레기 발생량이 급증하는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운전자들의 의식 개선뿐만 아니라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