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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해태제과 아산공장 방문 제과·제빵 가격 안정 당부

해태제과, 과자류 9일께 6.7% 인하할 계획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박범수 차관이 5일 과자류를 생산하는 해태제과식품(이하 해태제과) 아산공장을 방문하여 현장을 둘러보고, 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인건비·물류비·에너지 등의 제조원가 상승분을 기업 자체적으로 감내하며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식품기업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태제과는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동참하기 위해 국제가격이 하락 추세인 밀가루, 유지류, 설탕이 주원료인 과자류 3종 가격을 이번 달 9일부터 6.7% 인하할 계획이다.

 

앞서 2022년 5월 이후 과자류 가격을 동결하고, 2023년 7월에는 인기 과자 제품인 ‘아이비‘를 10% 인하했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서 중동, 동남아시아 등 이슬람권 시장 진출을 위한 할랄 인증지원 및 신시장 개척을 위한 박람회 참가와 같은 홍보 지원을 정부에 건의했다.

 

박범수 차관은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인증등록지원, 케이-푸드 페어(K-Food Fair) 개최, 국제 식품박람회 참가 지원 등 다양한 수출지원 사업을 추진 중임을 설명했다.

 

해태제과 윤도성 이사는 “고물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을 드리기 위해 일부 제품의 가격 인하를 단행하였으며, 앞으로도 물가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언급했다.

 

박범수 차관은 경영비 상승, 환율, 유가와 같은 대내·외 불안 요소 등이 상존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제품의 가격 인하 계획을 밝힌 해태제과를 격려하였으며, “앞으로도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식품기업을 순차적으로 방문하여 현장 애로를 듣고 필요한 조치를 시행하는 한편,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