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 축산경제의 도축수수료 인상에 대한 농가들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가 16일 원상회복을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
안병우 대표는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의 원상 회복 의향 질의에 "상당히 장기간 동안 (인상을)억제를 해 왔다"며 "지금 원상회복하기는 좀 어렵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축산농가들이 대단히 어렵다"며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에 도축수수료를 인상을 하면 축산농가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서운하다"고 말하고 방안을 마련을 촉구했다.
같은당 박덕흠 의원도 "인상 시기가 적절하지 않다"며 "어려운 시기에 도축수수료를 올렸다는 것은 조금 안 맞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든다. 검토를 다시 한번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의 농협 축산물공판장(부천, 음성, 고령, 나주)은 5월 16일 도축분부터 도축수수료를 일시에 2만원 일괄 인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