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초복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간편식 삼계탕부터 전복, 한우, 장어 등 다양한 보양식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복날을 전후로 간편식 삼계탕과 보양 식재료 매출액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 3사도 수요잡기에 나섰다. 이마트는 12일부터 18일까지‘보양식 대전’을 진행한다. 대표 보양 식재료인 활전복은 합리적 가격에 판매하고자 석 달 전 전복 양식장·협력사와 사전 협의해 40톤(t)을 미리 확보했다. 이는 평소 주간 판매량의 4배에 달하는 물량이다.
간단하게 조리 가능한 간편식 삼계탕도 정상가에 비해 최대 50% 할인한다. ‘올반 영양 삼계탕’(900g)을 다음달 1일까지 정상가보다 5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며 ‘피코크 삼계탕·백숙’ 전 품목 역시 20%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17일까지 ‘복날 싹쓸이’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생닭은 최대 50%, 수박은 5000원씩 할인해준다. 호주 청정우와 보먹돼 삼겹살·목살, 부채살 양념구이 등도 최대 4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완
롯데마트·슈퍼는 17일까지 보양식 할인 행사를 펼친다. 롯데마트는 냄비에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되는 밀키트 ‘누룽지 닭백숙’과 ‘닭한마리 장칼국수’를 새로 선보였다. △한우 사골 국물로 우린 ‘한우사골삼계탕’ △큰 닭다리를 넣어 푸짐한 ‘닭다리 삼계탕’ △혼자 먹기 간편한 ‘나홀로 삼계탕’ 등 레토르트 삼계탕도 할인 판매한다.
이와 함께 건고추를 올린 ‘안동식 매콤 순살찜닭’(600g), 양배추를 곁들인 ‘춘천식 순살 닭갈비’(600g)를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3000원 할인한다. ‘두마리 복닭’(1.1㎏)도 행사카드로 결제 시 40%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전복, 문어, 낙지 등이 포함된 ‘프리미엄 해신탕’도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