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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식중독 의심 환자 1000명 넘겨..."급식 김치서 노로바이러스 검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전남 남원지역 학교에서 식중독 의심 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학교가 공통으로 납품 받은 김치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해당 업체의 모든 제품에 대해 잠정적으로 제조.유통 판매 중단 조치됐다.


7일 남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지역 초.중·.교의 식중독 의심 환자가 현재 1024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의심 환자가 발생한 학교 수도 15곳에서 24곳으로 확대됐다.


남원시는 앞서 식중독 증상이 있는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인체 검사 결과 노로바이러스 G2가 검출돼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으로 의심하고 있다. 현재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김치를 생산한 업체의 모든 제품에 대해 잠정적으로 제조.유통.판매 중단 조치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식재료 등에서 검체를 채취해 학생들에게서 나온 노로 바이러스와 일치하는지 분석 중이며, 분석 결과가 나오기까지 최소 2주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다.


노로 바이러스는 평균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발현된다. 구토와 설사가 일반적인 증상이며, 두통과 발열, 오한 및 근육통과 같은 전반적인 신체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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