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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식량 원조용 물량 10만톤 매입 '순조'

지난해 11월 5만톤 업체별 매입, 오는 4월께 추가 5만톤 추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해 발표한 수확기 쌀값 안정 대책과 올해 2월에 열린 당정협의회를 통해 발표한 식량원조용 민간물량 10만톤 정부 매입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수확기 쌀값 안정 대책을 통해 식량 원조용으로 민간재고 5만톤을 매입할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올해 2월 당정 협의를 통해 5만톤을 추가로 매입하여 총 10만톤을 올해 식량원조용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5만톤에 대해 업체별로 물량을 배정하여 현재 매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추가 5만톤에 대해서도 4월까지 매입을 마무리하여 식량원조를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15일 충남 당진시 소재 매입현장을 방문한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등과의 간담회에서 “정부가 식량원조용으로 민간물량 10만톤을 추가로 매입하면, 올해 수급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되며 산지유통업체의 재고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면서, “정부는 수확기 매입량이 많은 업체를 중심으로 벼를 매입하여 재고 부담을 줄이고 있고, 현장의 요청을 고려하여 추가 5만톤에 대해서도 2월 내로 조속히 물량을 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산지쌀값은 지난15일 193,500원/80kg(48,735원/20kg)으로 전순기 수준을 유지하면서 가격 급등락은 크지 않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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