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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저탄소 식생활의 날' 선포

김춘진 aT사장, 실천 선포문 직접 전달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의장 제프리 맥케이)가 7일을 ‘저탄소 식생활의 날(Low Carbon Diet Campaign Day)’로 선포하고, K-푸드 세일즈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김춘진 사장에게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내용의 선포문을 직접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김 사장이 지난 11월 15일 전 세계 한인 조직과 권역별 K-푸드 바이어와 함께 먹거리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글로벌 저탄소 식생활의 날’을 선포한 이후 해외 정부 차원에서 저탄소 식생활의 날을 선포한 최초 사례다.

 

선포문에는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공사가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을 위해 추진 중인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에 대한 필요성과 실천 내용에 공감하며 동참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은 저탄소‧친환경 인증 농축산물과 탄소 흡수율이 높은 해조류·어패류 등 수산물, 유통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적은 식재료 등으로 식단을 구성하고, 가공 처리 시 버려지는 식품 폐기물을 최소화하며, 잔반 없는 식사를 함으로써 먹거리의 생산-유통-가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생활 실천 캠페인이다.

 

공사는 먹거리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할 만큼 심각함에 따라, 전국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를 비롯한 협회·단체·해외업체 등 국내외 35개국 610여 기관과 협약을 맺고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의 글로벌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는 인구 114만의 미 동부 대표 카운티로 와이오밍주나 델라웨어주보다 규모가 크며, 예부터 워싱턴D.C로 통하는 관문이자 미국 정부를 상대로 사업을 펼치는 글로벌 기업이 포진해 있다. 현재는 약 440여 글로벌 기업이 진출해 있는데 이 중 80여 개가 한국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이 국경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것은 대단히 뜻깊은 일이다”라며, “특히 페어팩스 카운티가 ‘저탄소 식생활의 날’을 선포한 만큼, 앞으로도 상호 긴밀히 협력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저탄소 식문화가 전 세계로 확산되도록 힘써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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