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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맥도날드.빼빼로까지...뉴진스, 식품 광고 블루칩 부상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아이돌 그룹 뉴진스가 식품업계에서 광고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빼빼로 브랜드의 얼굴로 아이돌 그룹 ‘뉴진스(NewJeans)’를 발탁했다. 롯데웰푸드는 뉴진스와 함께 전 세계에 빼빼로데이를 알리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을 본격 전개한다고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2020년부터 ‘Let’s get closer together’, ‘Say Hello with PEPERO’ 등 다양한 콘셉트로 11월 11일 빼빼로데이에 맞춰 글로벌 통합 캠페인을 지속 전개해 왔다. 사측은 글로벌 통합 캠페인을 본격화한 지 4년 차인 올해는 뉴진스와 함께 필리핀, 홍콩, 대만, 카자흐스탄 등 17개국으로 대상 국가를 확대해 빼빼로 글로벌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빼빼로 글로벌 통합 캠페인의 슬로건은 ‘빼빼로로 말해요(Say Hello with PEPERO)’다. 일상 속 다양한 상황에서 열 마디 말보다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빼빼로를 건네며, 따뜻한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자는 내용이다.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은 이달 중순부터 이뤄진다. 뉴진스와 롯데웰푸드의 대표 캐릭터인 ‘빼빼로 프렌즈’의 신선한 만남으로 눈길을 사로잡을 영상 콘텐츠를 TV, 디지털을 포함한 여러 매체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롯데웰푸드는 설명했다.

한국맥도날드도 뉴진스 효과를 보고 있다. 올해 초 뉴진스를 모델로 발탁한 뒤 선보인 버거, 굿즈 등이 인기를 끌고 한국맥도날드 법인 최초로 해외 캠페인까지 맡게 되면서다. 한국맥도날드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10개국에서 '뉴진스 치킨 댄스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한국맥도날드가 처음으로 주도하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의미를 더했다. 한국맥도날드가 캠페인 내용을 기획하고 함께할 국가를 모집하는 등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졌다.

 

캠페인은 아시아 10개국에서 동일한 콘셉트의 내용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국,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홍콩, 타이완, 싱가포르, 베트남에서 순차적으로 뉴진스 광고 영상이 공개되고 각국의 치킨 메뉴를 뉴진스 특별 패키지에 담아 판매한다.

 

맥도날드가 선보인 한정판 기념품인 '뉴진스 스페셜 기프트'의 인기도 이어지고 있다. 스페셜 기프트는 뉴진스 메시지 카드, 스티커, 키링, 마스킹 테이프 등이 담겨 있다. 맥크리스피, 맥스파이시 버거 4종도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코카콜라도 뮤직 플랫폼 ‘코-크 스튜디오(Coke Studio)’를 통해 뉴진스와 ‘Zero’를 진행하고 있다. 음악을 좋아하는 이들이 뉴진스의 노래를 통해 코카콜라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향후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검색 데이터를 분석해 소비자의 관심 정보와 인사이트를 알려주는 어센트코리아에 따르면 뉴진스를 광고 모델로 발탁했을 때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매출 증대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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