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봄아 가지마"...식품업계, 봄 한정판 출시 봇물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식품업계가 봄 한정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매년 봄을 맞아 출시되는 스타벅스의 '슈크림라떼'가 올해도 판매를 시작했다.

 

슈크림 라떼는 천연 바닐라 빈을 사용한 슈크림에서 느껴지는 바닐라 특유의 진하면서도 달콤한 풍미와 우유, 에스프레소의 조화를 자랑하는 스타벅스의 봄 시즌 음료다. 대표적인 봄 꽃인 민들레, 개나리 등 봄꽃이 연상되는 노란빛 슈크림이 특징인 슈크림 라떼는  2017년 첫 출시 후, 봄마다 출시하고 있다.

 

폴바셋은 '제주에서 온 봄' 컨셉으로 100% 제주산 유기농 어린잎으로 만든 제주말차를 활용한 아이스크림 2종과 제주말차 아이스크림 라떼, 제주말차 프라페 등을 내놨다.

 

 

빙그레는 효자상품인 바나나맛 우유가 봄꽃 에디션을 출시했다. 단지 모양 용기에 귀여운 표정과 흩날리는 꽃 그래픽을 적용해 봄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제과업계도 베리류가 들어간 각종 파이류 출시에 한창이다. 롯데제과는 제철 과일인 딸기를 활용한 봄 시즌 한정판 신제품으로 '카스타드', '몽쉘', '빼빼로', '빈츠'의 딸기맛 4종을 선보였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산리오캐릭터즈를 적용해 봄 분위기를 강조했다.

 

 

봄 시즌 한정판 4종에는 산리오캐릭터즈의 유명 캐릭터인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쿠로미, 시나모롤 등 다양한 캐릭터를 제품 패키지 디자인에 적용했다. 또 딸기 콘셉트와 어울릴 수 있도록 파스텔톤의 분홍색과 흰색, 하늘색을 사용해 계절 시즌 제품을 느낌을 살렸다.

 

'카스타드 스트로베리'는 부드럽고 고소한 카스타드 케이크에 딸기크림을 더해 달콤하면서 상큼한 맛을 잘 살린 제품이다. '몽쉘 딸기'는 부드러운 초콜릿과 함께 딸기를 사용한 잼이 부드러운 생크림 속에 들어있어 폭신하면서 촉촉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빼빼로 스트로베리'와 '빈츠 딸기프로마쥬'는 딸기 초콜릿을 사용한 제품이다. '빼빼로 스트로베리'는 딸기 스위트 위에 딸기 쿠키칩을 토핑해 딸기의 풍미와 상큼한 맛을 살렸다. '빈츠 딸기프로마쥬'는 바삭한 치즈 비스킷을 사용하여 상큼한 딸기 초콜릿과 어우러져 이색적이면서 조화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봄맞이 한정판 제품들은 봄 시즌에만 맛볼 수 있다는 희소성 때문에 자연스레 홍보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