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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브리핑]컵밥 너마저...무서운 밥상물가 인상에 식비 '천정부지'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등으로 국제 곡물 가격이 오르고 환경적인 요인이 더해지면서 먹거리 물가가 무서운 속도로 치솟고 있다. 올 1분기 4인가족 식비가 두 자릿수 가까운 증가율을 기록하고 농산물 가격도 1년전에 비해 일부 품목이 1.6배 오르는 등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4인 가구가 지출한 식료품과 외식비 등의 식비는 모두 월평균 106만7천 원으로, 1년 전 97만2천 원보다 9.7% 증가했다. 장을 볼 때 지출하는 식료품 등의 구입비는 1년 새 4.3% 증가했으며, 식당 등에서 외식비로 지출하는 식대는 17%나 증가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 따르면 열무 도매가격은 이달 24일 4㎏당 평균 1만3280원으로, 1년 전(평균 8384원) 대비 1.6배 오른 가격이다. 같은 기간 감자(20㎏) 도매가격은 4만480원으로 71.1%, 양파(15㎏)의 도매가격은 2만2160원으로 110.4% 각각 1년 전보다 껑충 뛰었다.

 

저렴하게 한 끼를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노량진의 상징과도 같은 컵밥도 처음으로 5백원이 올랐다. 10년 동안 노량진 학원가에서 컵밥을 판매하는 상인 A씨는 "컵밥에 들어가는 토핑재료인 닭고기는 2kg당 3만2천 원 정도였지만 지금은 6만4천 원 가까이 올랐고 스팸을 비롯한 햄류도 20% 넘게 가격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한편, 외식 물가는 7.4% 올라 1998년 3월(7.6%) 이후 24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세는 2분기 들어 점점 더 심화하고 있는데 올해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5.4% 상승했다. 이는 2008년 8월(5.6%) 이후 13년 9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이다.

 

한국은행은 최근 발표한 '물가안정 목표 운영상황 점검' 보고서에서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주요 생산국의 수출 제한 등으로 국제 식량 가격의 상승세가 확대되고 있다"고 의견을 냈다. 특히, 가공식품과 외식 가격은 하방 경직성이 커 물가 오름세가 상당 기간 지속될 수 있으며, 관련 지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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