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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 커피시대 끝났다...원두값 인상에 편의점 커피값 폭등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커피 원두의 가격이 인상되면서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1000원 커피도 찾아볼 수 없게 됐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지난주부터 자체브랜드 ‘세븐카페’의 커피 가격을 100~300원 인상했다. CU의 PB상품 커피는 한해 누적 판매량이 약 8500만잔에 달하는 히트상품이다.

 

인상금액은 품목별로 아이스커피 레귤러는 1500원에서 1700원으로, 아이스커피 라지는 1800원에서 2000원으로 각각 200원 인상된다.

 

가장 큰 그란데 사이즈는 2000원에서 2300원으로, 아이스라떼와 아이스 카라멜라떼는 2400원에서 2500원으로 100원 올랐다. 그란데 사이즈 얼음컵도 900원에서 1000원이 됐다.
  
최근 원두가격이 급등해 인상을 결정했으며, 기타 원자재비의 압박도 커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것이 사측의 의견이다.
  
이마트24도 11일부터 원두커피 ‘이프레쏘’의 핫 아메리카노 가격을 1000원에서 1200원으로 200원 인상했다. 이마트24 기존 1500원을 유지하고 있는 아이스커피도 추후 가격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인상폭은 100~200원이 될 예정이다. 이마트24의 이프레쏘는 5000만잔이 판매되고 있다.

 

CU는 지난 8일부터 즉석원두커피 브랜드 ‘겟 커피’ 가격을 인상을 단행했다. CU의 겟커피는 한해 누적 판매량이 약 1억4000만잔을 기록하고 있다. 핫 아메리카노 미디움은 1000원에서 1300원, 라지는 1200원에서 1500원으로 올렸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라지는 1500원에서 1700원, 엑스라지는 1800원에서 2000원으로 각각 가격변동이 있었다.

 

GS25는 2018년 3월 원두커피 브랜드 ‘카페25’ 가격을 200원씩 올린 이후 현재까지 가격 변동이 없는 상태지만 가격인상은 시간문제라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2018년 당시 핫 아메리카노는 1000원에서 1200원, 아이스아메리카노는 1500원에서 1700원으로 인상된 바 있다. GS25의 카페25는 지난해 1억9000만잔에 달할 정도로 편의점 커피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커피 값의 인상은 세계 1위 원두 생산국인 브라질이 가뭄에 한파 등 이상 기후로 생산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국제 원두 가격의 기준인 커피c 선물 가격은 지난해보다 50% 이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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