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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부터 저도주까지"...식품업계, 여름대비 RTD음료 총력전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음료 성수기를 맞은 식품업계가 RTD(Ready to Drink·바로 마실 수 있는 음료)음료를 선보이며 힘을 쏟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SPC삼립은 블렌디드 티 브랜드 ‘티트라’의 RTD(Ready To Drink) 음료 2종을 출시했다. 티트라는 차 원료를 최적의 비율로 섞어 만든 블렌디드 티 전문 브랜드로, 차 맛과 패키지 디자인에 젊고 현대적인 감성을 더한 제품이다.

 

SPC삼립(대표 황종현)이 선보이는 제품은 차 원료와 과즙을 더한 ‘피치아쌈티’와 ‘레몬그린티’등 티트라 RTD 2종이다. ‘피치아쌈티’는 특유의 깊은 풍미가 있는 아쌈차에 복숭아과즙을 더해 달콤하고 진한 홍차 맛이 특징이다. ‘레몬그린티’는 향긋한 해남녹차와 레몬과즙을 브렌딩해 고소하면서도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다.

 

 

SPC삼립 관계자는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면서 티를 선호하는 소비자를 위한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대표 박윤기)는 가볍게 즐기는 음주문화가 확산하는데 발맞춰 과일탄산주 ‘순하리 레몬진’ 라인업을 확대한다.  롯데칠성음료가 내놓은 ‘순하리 레몬진’은 캘리포니아산 레몬즙을 담은 과일탄산주로, 4.5도의 ‘순하리 레몬진 레귤러’와 7도의 ‘순하리 레몬진 스트롱’ 2종이다. 기존 355㎖캔 제품에 이어 새롭게 500㎖ 캔 제품을 출시했다.

 

 

순하리 레몬진은 국내 RTD 주류 소비자의 선택 다양성을 넓히기 위해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5월 출시한 제품으로, 1년간 누적 판매량 1000만캔을 기록하며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RTD 주류 시장의 규모는 약 7.8억 달러로, 2022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13.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주류 시장 역시, 알코올 도수가 낮은 주류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사측은 설명했다.

 

이디야커피(대표 문창기)는 각종 과일을 사용해 한 끼 식사 대용으로 즐기기 좋은 RTD 제품 '이디야 스무디' 3종을 출시했다. 제품은 다양한 과채 원료를 블렌딩해 한 병에 담아 선보인 제품으로 딸기&바나나, 귀리&바나나&당근, 레드용과로 구성됐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지속 높아짐에 따라 간편하게 즐기기 좋은 RTD 이디야 스무디 3종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 개발을 통해 더욱 좋은 맛과 품질의 제품을 선보이며 고객 선택권을 넓혀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RTD차음료 시장 규모는 2966억원으로, 전년 대비 2.73% 증가했으며, RTD 커피음료 시장 규모는 1조323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이른 무더운 더위가 예상되면서 시장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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