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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껑충 뛴 물가" 저렴하고 간편하게...명절 음식은 간편식으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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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올해 설에도 ‘간편식 제수음식’에 대한 수요는 늘면서 잡채와 전, 떡갈비, 등 명절 음식을 매출이 크게 오르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가 자체브랜드(PB)인 피코크의 제수음식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설과 추석 매출은 코로나19 전인 2019년 설과 추석 대비 각각 34.1%, 11.1% 늘었다.

 

마켓컬리가 설 상차림 상품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류, 나물류 등 조리가 완료된 음식을 비롯해 사골곰탕, 도가니탕 등 끓이기만 하면 되는 간편식 중심으로 판매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소가족 단위로 간소하게 명절을 보내려는 분위기가 자리잡은 데다 전년 대비 장보기 물가가 많이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준비 부담이 적은 간편식을 찾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설 음식 준비에 슬슬 나서기 시작하는 올해 1월 9일부터 18일까지 8일간 전류 판매량은 직전 동일 기간(1월 1일~8일) 대비 약 28% 늘었다. 그 중 대표 명절 음식으로 꼽히는 동태전의 판매량은 321% 늘었고, 녹두전, 꼬치전은 각각 156%, 116% 증가했다. 여러 인기 전을 모은 모듬전이 89% 증가하며 뒤를 이었고, 고추전과 깻잎전도 62%, 52% 늘어났다.


명절 상차림에 빠질 수 없는 나물류에서는 시금치, 고사리의 판매량이 57%, 49%씩 증가하며 큰 폭으로 늘었다. 대표적인 명절 간식인 강정과 약과는 43%, 32% 늘어났고, 자연해동 또는 냄비에서 15분가량 쪄주면 되는 떡류 역시 17% 소폭 상승했다. 컬리는 설을 앞두고 완제품이 인기를 끈 데에는 편리성과 더불어 가격이 합리적이라는 이유로 내다봤다.

 

간편하게 명절을 보내려는 분위기는 선물세트의 트렌드에도 반영됐다. 곰탕, 갈비탕, 설렁탕 등 간편식을 다룬 선물세트의 판매량이 이전 기간 대비 무려 671% 증가했다.

 

떡국, 만두국, 찌개, 미역국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은 곰탕 선물세트가 전체 판매량의 81%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인기를 얻었고, 도가니탕, 설렁탕 등이 판매량이 높았다. 마켓컬리는 간편하게 설을 보낼 수 있는 명절 상차림 상품을 비롯해 간단한 조리만 해주면 되는 간편식 등을 한 곳에 모은 ‘간편한 설 상차림’ 기획전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마트도 “지난 15일 자체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피코크 제수 음식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전인 2019년과 비교해 2021년 설에는 34.1%, 추석에는 11.1%의 매출 증가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신세계 통합몰인 SSG닷컴에서도 피코크 제수음식 매출이 설과 추석에 각각 106%, 86% 증가했다.

 

이마트는 “간편한 명절 상차림이 대세가 되면서 1·2인 가구 중심의 간편 제수음식 수요가 3·4인 가구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비대면 명절을 계기로 조리의 간편함을 경험한 고객의 재구매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마트와 SSG닷컴은 다가오는 설에도 이런 트렌드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피코크 제수음식 물량을 10%가량 확대해 다양한 행사를 연다. 행사상품은 피코크 떡국떡, 진한 양지육수, 오색잔치잡채 등 40여종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비대면 명절이 장기화하면서 피코크 제수음식 수요가 명절마다 큰 폭으로 늘고 있다”며 “트렌드에 맞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통업계 관계자도 "올해도 식재료의 물가가 훌쩍 뛰면서 간편식으로 대체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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