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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값된 겨울 딸기...지난해 보다 두배 더 올라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겨울철 대표 과일이 된 딸기 값이 고공행진 중이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딸기 소매가는 100그램 당 평균 2천606원이다. 이 가격은 평년 대비 73%나 오른 가격이다. 도매가는 2㎏에 3만8100원이다. 평년가인 2만6162원과 비교해 45.6%나 오른 금액이다.

 

사정이 이렇게 되면서 대형마트에서 팔리는 딸기 가격도 지난해 보다 평균 60% 이상 올랐다. 지난해 대형마트에서는 딸기 500g 한 팩의 판매가는 8000~1만원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1만3000~2만원 수준에 판매되고 있다.

 

딸기값이 급격하게 오른 이유는 바로 날씨다. 지난해 추석을 지나서도 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는 고온다습한 날이 지속되자 병해가 예년보다 많이 발생하면서 딸기 모종 상당수가 상했다. 또, 때이른 한파가 찾아오면서 일조량도 줄고 피해를 본 농가들이 많아졌다.

여기에 크리스마스와 연초 명절 수요까지 몰리면서 공급량이 따라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가락도매시장에 반입된 딸기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 가까이 줄어든 689t이다.

 

가락시장에서 청과상 관계자는 "딸기는 날씨와 온도에 영향을 많이 받는 작물인데다가 저장성도 낮다"면서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수확하는데 한파 탓으로 딸기 농가들이 피해을 입은 곳이 많기 때문에 공급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말했다. 

 

딸기 값이 안정세를 보이려면 상당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at관계자에 따르면 "이달 하순 경에 두 번째 수확 물량이 출하되지만 설 연휴와 대체적인 과일 값의 증가로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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