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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 Chefood 한국식 냉동 파스타 2종 선봬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푸드(대표 이진성)는 대학생 마케터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획한 ‘Chefood(쉐푸드) 냉동 파스타’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메뉴는 지역 특색 메뉴와 식재료를 재해석한 ▲춘천식 닭갈비 로제 파스타, ▲의성마늘 소시지 오일 파스타 총 2종이다.

 

이번 신제품은 MZ세대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로 출발했다. 롯데푸드 대학생 마케터 히든서포터즈 19기 ‘히든하우스’ 팀은 신메뉴 제안 프로젝트에서 ‘젊은 전통’이라는 콘셉트를 제안했다.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는 전통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이를 재해석해 즐기는 트렌드를 포착한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특색 음식을 활용한 한식 파스타를 기획했고, 춘천식 닭갈비에 고추장 크림 소스를 곁들인 파스타 아이디어가 제품화로 이어졌다.

 

맛뿐만 아니라 보고 즐기는 재미도 함께 선사하기 위해 신경썼다. 젊은 전통이라는 콘셉트를 충실히 담아내기 위해 모던민화 예술가 ‘루씨쏜’ 작가와 협업(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 루씨쏜 작가는 전통민화를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이며 민화의 대중화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협업으로 각 메뉴와 어울리는 스토리가 담긴 작품을 패키지 전면에 삽화했다. 제품 뒷면에는 작품을 보다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민화적 의미에 대한 해설을 실었다.

 

Chefood 춘천식 닭갈비 로제 파스타는 고추장과 생크림이 최적의 비율로 조화를 이룬 한국식 로제소스와 쫄깃한 닭다리살과 달콤한 고구마로 만든 춘천식 닭갈비가 어우러진 메뉴다. 한입에 먹기 좋으면서도 소스가 잘 스며들 수 있도록 펜네면을 사용했다.

 

Chefood 의성마늘 소시지 오일 파스타는 진한 올리브 오일 소스와 한국적인 풍미를 더해주는 의성마늘을 조합했다. 큼직하게 올라간 의성마늘 프랑크 소시지는 스팀 오븐 조리를 통해 촉촉한 육즙이 살아있다.

 

두 메뉴 모두 전문점 수준의 맛과 간편함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를 위해 큼직하게 손질한 토핑과 파스타를 -40℃에서 급속냉동했다. 급속냉동은 얼면서 수반되는 세포조직 파괴를 최소화해 재료 특유의 식감과 맛이 보존되는 장점이 있다. 조리 방법도 간편하다. 증기배출 용기를 적용해 비닐 포장을 뜯지 않고 전자레인지에서 알맞은 시간 동안 데우기만 하면 갓 조리한 파스타가 완성된다.

 

히든하우스 팀은 신제품 마케팅을 위해 MZ세대만의 아이디어도 제안했다. 로제소스를 강조하기 위해 단어를 ‘임금을 사로잡다’는 뜻의 한자 ‘로제(擄帝)’로 재미있게 풀어냈다. 롯데푸드는 이를 반영해 임금을 사로잡는 새로운 맛의 국수 탄생기를 담은 인스타툰과 댓글 공모전 이벤트를 준비했다. 두 콘텐츠는 롯데푸드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식품을 포함해 넓은 영역에서 전통을 재해석한 일명 ‘전통힙’ 제품과 콘텐츠를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색 메뉴를 활용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기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