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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허성태가 선택한 피자는 무엇?...피자업계, 스타 마케팅 전쟁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됨에 따라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피자업계에 스타 마케팅이 뜨겁다. 26일 한국피자헛에 따르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에서 함께 열연한 배우 이병헌과 허성태를 모델로 발탁하고 ‘피자헛 오리지널 시리즈’ 광고 캠페인을 전개한다.

 

피자헛은 글로벌 스타인 이병헌과 ‘월드 와이드 빌런’이라는 수식어를 탄생시키며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은 허성태의 글로벌한 이미지가 프리미엄 피자 브랜드 피자헛의 이미지와 부합한다고 판단해 모델로 선정했다.

 

새 모델인 이병헌, 허성태와 함께 피자헛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고 신규 고객층의 유입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피자헛은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연상케하는 ‘피자헛 오리지널 시리즈’라는 컨셉으로 마치 영화와 같은 높은 퀄리티의 시리즈물 영상을 공개하고 고객들과의 접점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피자헛 오리지널 시리즈’ 첫 광고 영상은 ‘다시, 함께 즐겨요’라는 슬로건으로 신제품과 3040 프로모션의 부활을 통해 피자헛을 함께 즐겨보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광고에 등장하는 ‘립스테이크 바이트 피자’는 기존 프리미엄 피자 토핑 정량 대비 1.5배 증가시킨 180g의 갈비맛 립스테이크를 통째로 올린 것이 특징이다. 달달한 호박고구마와 깊은 풍미의 크림치즈, 로스티드토마토가 더해져 화려한 토핑 라인업을 자랑한다. 립스테이크 바이트 피자는 고구마무스와 치즈가 가득 채워진 ‘골드바이트’ 엣지와 함께 즐길 수 있다.

 

피자헛 관계자는 “이병헌, 허성태와의 모델 발탁을 통해 피자헛의 원조 글로벌 프리미엄 피자 브랜드의 이미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새로운 광고 모델과 함께 신제품과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도미노피자는 지난 2월 김선호, 신동엽을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 하지만 김선호의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자 도미노피자가 제일 먼저 그를 지워냈다. 하지만 도미노피자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김선호 관련 게시물을 찾아볼 수 없다. 다만 김선호와 공동 모델로 활동하던 신동엽 관련 게시물은 그대로 남겨뒀다.

 

그런데 2주 만에 김선호 전 여자친구의 폭로가 신뢰성을 잃으며 김선호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조성되자 그가 출연했던 영상을 속속 내렸던 광고계는 다시 광고를 재개하기 시작했다.

파파존스는 지난 2020년부터 헨리와 미나를 모델로 기용하고 있다. 방영되고 있는 TVC는 레트로 풍의 중독성 강한 후크송 맞춰 제품의 맛, 브랜드 정체성 등을 재치 있게 표현하고 있다.

 

한국파파존스 관계자는 “2030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헨리와 미나의 이미지가 파파존스 피자 브랜드와 잘 어우러져 지난해 젊고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헨리와 미나의 밝은 에너지를 전할 수 있는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기존 고객은 물론이고 젊은 층과 적극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프랜차이즈 피자시장 규모가 2017년 2조원을 달성한 이후 성장세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가 지속되며 배달 및 포장을 주력으로 하는 피자업계가 지속적으로 높은 매출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