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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농‧축‧수산물 위생안전 공무원, 메타버스에서 만나다

‘제13회 한-아세안 위생협력 세미나’8개국 38명 참석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농‧축‧수산물 위생안전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한국‧아세안 국가 간 식품안전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기 위한 ‘제13회 한-아세안 위생협력 세미나’를 22일부터 내달 3일까지 메타버스를 활용해 개최한다고 밝혔다.


메타버스(Metaverse)는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서,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다.
 

이번 세미나는 아세안 국가 등 8개국*의 농‧축‧수산물 위생안전 담당 공무원 38명이 참가하며,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환경 속에서 보다 활발한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메터버스 플랫폼인 개더타운(Gather Town)에서 아바타가 화상‧음성 대화, 채팅 등을 활용해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우리나라 식품과 농축수산물의 안전관리 체계 소개 ▲안전관리 현장 VR견학 ▲참가국 별 식품안전 정책설명 등이다.
 

특히 VR견학은 우리나라 식품제조‧가공시설과 농‧축‧수산물 안전관리 현장(물류센터 등)을 실제 시설에서 직접 보는 듯한 생생한 경험을 제공해 참여자들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가 아세안 국가와 협력을 강화하여 정부의 신(新)남방정책 추진에 기여하고 아세안 개발도상국의 농‧축‧수산물 안전관리 역량이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우리나라 식품 안전관리 역량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국내 기업의 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