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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언박싱43]맥도날드 해피스낵 츄러스콤보&불고기버거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23일부터 맥도날드가 츄러스를 출시하고 해피스낵 라인업에 포함했습니다. 맥도날드는 ‘츄러스’는 2015년 첫 한정 판매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어 이례적으로 연장 판매가 진행다고 설명했는데요, 이번에는 맥도날드는 츄러스와 아메리카노를 500원 할인된 가격으로 함께 즐길 수 있는 ‘츄러스 콤보’도 선보였습니다

제가 주문한 메뉴는 츄러스 콤보와 불고기버거 입니다. 요즘 플라스틱 줄이기 운동으로 빨대가 사라지는 곳이 많죠? 빨대성애자인 저에게는 슬픈 소식이지만 북극곰이 아프다는데 어쩔 수 없죠.

 

스타벅스는 종이빨대로 플라스틱 빨대를 대신해 많은 소비자들에게 음료에서 종이맛이 난다는 원성을 듣고 있는데 맥도날드는 입을 대고 마셔도 불편하지 않은 '뚜껑이'로 변경했습니다.

입을 대고 마셨을 때 리드부분이 편한 구조로 돼있어서 빨대가 없어도 아쉽지 않았지만 결국 뚜껑이의 재질도 투명 플라스틱인데 플라스틱 절감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맥도날드는 츄러스의 특징으로 갓 튀겨져진 상태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폭신한 식감이 있다고 소개했는데 저는 눅눅한 식감에 저렴한 단맛이 나는 디저트 메뉴였어요. 놀이공원에서 먹었던 그 맛이 아닐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별로였어요.

소량의 양상추와 패티가 전부인 불고기버거는 1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은 큰 장점이지만 화가 날 정도로 소스가 달고 짜요. 아마도 질이 낮은 패티의 단점을 감추기 위함이겠죠. 이 구성에서 제일 만족한 메뉴는 아이스아메리카노 였습니다.

 

역시, 패스트푸드라도 음식은 가격이 비쌀수록 맛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