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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트렌드] 일본 여심 홀린 CJ '비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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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일본 식품시장에서 한식의 존재감이 높아지고 있다. 패션, 미용, 식문화, 엔터 등 젊은층을 중심으로 깊숙이 침투한 한류가 일본의 슈퍼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것.


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KATI에 따르면 젊은 층의 성지로 불리는 시부야 중심가의 주요 상업 시설인 '시부야109' 지하 2층에 앞으로 유행할 것 같은 음식을 소개하는 식품 코너가 마련돼 있다. CJ푸드재팬은 2020년 10월부터 기간 한정으로 'bibigo못판스테이션'을 운영해 젊은 여성의 지지를 얻고 있다.


만두 종류와 토핑을 선택하는 bibigo 컵, 미초와 탄산수를 섞은 미초소다 등 테이크아웃이 가능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10∼20대의 젊은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은 시부야에서 여성들이 좋아할 먹기 편하고 깔끔한 디자인의 상품을 선보이고, 최근 드라마 이태원클래쓰의 일본 히트로 일본에서도 인기가 많은 CJ제일제당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박서준 씨의 판넬설치, 엽서 이벤트 등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미초는 코로나 속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마시는 식초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전국 슈퍼 등의 판매내용을 알 수 있는 닛케이 POS(판매시점정보관리)에 의하면 지난해 12월의 금액 쉐어에서 CJ의 미초 석류 맛이 6.5%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미쯔칸 등 일본의 대기업이 힘을 쏟고 있는 시장에서, 금액 쉐어는 2019년 1월의 2.2%에서 3배가 됐다.


일본에서 식초음료는 건강을 어필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미초의 경우 여성을 코어타깃으로 '미(美)'와 '마시기 쉬움'을 어필했다. 특히 마시기 쉬움을 강조한 것은 소비자들이 습관적으로 구매하도록 하기 위한 전략이다.


최근 일본의 슈퍼마켓에서 비비고 제품을 보는 일은 어렵지 않다. 만두를 비롯해 비비밥 소스, 닭갈비 소스, 고추장, 부침개 등 다양한 제품이 일본에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비비고 제품 마케팅 포인트는 외국계 기업이 일본의 슈퍼와 거래를 전개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거래가 있던 관계를 살려 우선은 코스트코에 입점 성공하고, 한국식품에 관심이 높은 30∼40대 여성의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일본 슈퍼에서의 거래도 증가하는 것이다. 현재는 편의점용 전용 상품 개발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작년 넷플릭스를 통해 큰 인기를 얻은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주인공 박서준을 기용한 CM도 작년부터 전개해 브랜드 인지도 향상시키고, 상품 전개에서는 간편식에 수요가 높은 것을 인지해 냉동식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KATI 관계자는 "품질 유지, 안전성, 안정적인 공급 등 기본적인 비즈니스 항목을 철저히 지킴은 물론, 제품 특성과 타킷에 대한 정확한 이해, 그리고 그에 맞는 마케팅 방법까지 일본 식품업계에서도 주목할 만한 제품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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