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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끝날 때 까지 끝난 것이 아닌데...방역수칙 완화로 경계심 느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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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거리두기 방역지침 완화로 매장 취식 카페,백화점,운동시설 등 사람들로 북적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19일 점심시간이 끝난 오후 1시쯤 서울 송파구의 한 프렌차이즈 카페에는 손님들로 북적였다. 카페를 방문한 손님들은 마스크를 내리고 이야기를 나눈채 커피를 마셨다. 카페에서 노트북을 켜고 공부하는 '카공족'도 자리 잡기에 분주한 모습이었다.

 

지난 18일부터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방역지침이 완화되면서 매장 안에서 취식을 할 수 있게 됐다. 송파구의 한 백화점의 푸드코트도 평소보다 식사를 하는 사람들로 많았다. 남는 테이블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강남구의 역삼동 비지니스타운 인근의 카페 앞에는 마스크를 턱에 걸치고 흡연을 하며 동료 직장인들과 대화를 나누는 흡연인들로 가득했다. 맞은편 빌딩 1층의 카페 앞도 상황은 비슷했다.

 

실내 체육시설에는 활력이 돌고 있는 상황이다. 주로 1:1 수업이 이뤄지는 필라테스와 개인PT 시설은 다시 회원들이 찾고있다. 역삼동에서 개인 필라테스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김미영(34)씨는 "아직 조심스럽긴 하지만 그룹 수업의 예약 문의도 늘고 있다"면서 "상황을 좀 봐야 겠지만 다시 예전처럼 정상화 될 가능성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정부의 방역수칙의 하향 조정으로 시민들의 경계심이 느슨해지고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의료전문가들은 개인 간 접촉이 감염 사례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 만큼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는 입장이다.

 

19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49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부터 연속 450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개별적인 감염 사례는 40% 수준으로 증가했다.

 

지역사회의 전파가 가장 우려되고 있다. 그동안 1000명대 확진자가 급작스럽게 줄어 든 이유로 폭설과 강추위로 인해 개인 간 접촉이 줄어들었다는 의견도 나온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유행 양상은 약해지는 모양새일지라도 긴장의 끈을 놓을 시기는 아니라고 당부하고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도 지난 13일 브리핑에서 "아직 경계심을 풀 상황이 아닌 긴장감을 갖고 거리두기를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

 

천은미 이화여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헬스장과 노래방 등에 대한 집합금지가 완화되고 다가오는 설 연휴 등을 고려할 때 확진자수도 다시 증가할 확률이 높다"면서 "일별 발생자 추이가 줄어든다고해도 코로나19 유행에 대한 불안요소는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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