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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지금]'위기가 곧 기회'...코로나19 특수 입은 식품기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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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47.5% 늘어난 4021억원 달성
농심,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100% 늘어나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지난 한해 코로나19로 수혜를 입은 식품기업들이 있다. 농심과 오리온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CJ제일제당은 식품사업에서만 매출 2조원을 넘는 쾌거를 이뤘다. 코로나19로 호항을 맞은 기업은 어디일까.

 

CJ제일제당의 지난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2% 성장한 6조3425억원, 영업이익은 47.5% 늘어난 4021억원(연결기준)을 달성했다. 코로나 확산으로 국내외 '집밥' 수요가 확대되면서 식품·바이오 등 해외 사업과 국내 가공식품 매출이 고르게 성장한 것이다.

 

CJ제일제당의 식품사업부문 역시 전년 대비 7.4% 증가한 2조389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글로벌 식품 매출(슈완스 매출 6646억원 포함)이 13% 늘어난 1조 204억원을 달성하며 올 들어 3개 분기 연속 1조원을 넘는 쾌거를 올렸다.

 

영화 ‘기생충’의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 효과를 입은 농심은 지난해 해외 총매출이 9억9000만달러(약 1조813억원)에 달한다. 농심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2조6431억원, 7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100% 늘어난 숫자다.

 

농심은 박준 부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 미국 제 2공장의 설립 완료와 안정적인 가동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피력한 만큼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2억 달러를 투입한 미국 제2공장을 올해 가동 목표로 북미는 물론 남미까지 판매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오리온도 도드라진 성과를 보였다. 오리온의 베트남 법인 누적 매출액이 2조 2천 억원을 돌파하는 금자탑을 세웠다. 또, '집콕족'의 증가로 집에서 스낵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9월 출시한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은 두 달도 채 안 돼서 누적판매량 350만 봉을 돌파하며 초코파이와 포카칩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월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배달로 재미를 본 외식업체도 있다. 매드포갈릭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비대면 배달 서비스 이용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딜리버리 서비스 매출이 전년 대비 약 70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드포갈릭 딜리버리 서비스는 지난 2019년 도입 이후 현재 33개 전 매장으로 확대했다. 빕스와 뚜레쥬르, SPC그룹에서 운영하는 쉐이크쉑 버거와 에그슬럿, 파리크라상, 던킨도너츠 등도 수도권 전 매장에서 배달앱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소희 KB금융 식품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가 진정된 이후 소비패턴이 예전으로 돌아가면 라면류와 냉동식품, HMR의 수요는 부분적으로 감소할 수는 있지만 커져버린 배달시장에서 딜리버리를 시작한 외식업체는 식품 시장기적 매출 성장 요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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