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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언박싱]'일레븐미닛'&'엘마르시아노'&'토요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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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푸드투데이가 새로 나온 음식이나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음식점을 직접 찾아가 후기를 리뷰합니다. 맛이 궁금한데 모험을 하기 싫다는 생각이 들거나 해박한 지식은 아니더라도 솔직한 리뷰가 궁금하신 분들은 인스타그램 https://instagram.com/cho.9114로 디엠을 보내주세요. 술,고기,와인,스시야,미슐렝레스토랑,노포,신상품 등 장르를 불문하고 찾아갑니다. 진중함과 깊이는 없지만 월급을 오롯이 먹는데 탕진하는 기자가 '내돈내산' 후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편집자주>

 

PASQUA 11 MINUTES(Italy)

SNS에서 핫한 로제와인, 파스쿠아 일레븐미닛. 왜 이름이 일레븐미닛일까 궁금했는데 만드는 과정에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로제와인은 적포도를 이용해서 만들어지는데요, 적포도 껍질을 제거 후 포도알맹이만 추출하고 로제 컬러를 위해 포도 껍질을 넣어주는데 그 시간이 11분이기 때문에 이름도 '11분'이라는 이름을 붙여졌습니다.

 

수입사에서 물량공세를 했던 걸까요? 인스타 감성인 일레븐미닛을 콜키지가 프리인 신사동 '김수사'의 사시미 코스와 함께 페어링 했습니다. 대부분의 와인의 마개가 코르크로 만들어진 것과 달리 일레븐미닛은 유리 마개로 돼있어요. 와인 중앙엔 로마시인 '카툴루스' 가 쓴 시의 한 구절과 문구가 쓰여져 있답니다. 'ODI ET AMO' 이 애틋한 연가의 주인공은 카툴루스가 한 평생 사랑했던 여인, 클라우디아랍니다.

 

와인을 비울수록 병의 맞은편에 새겨진 클라우디아의 얼굴은 더 선명해집니다. 와인 병도 전체 유리로 만들어져 다른 와인 병보다 예뻐요. 도수는 12.5도이며 꼬르비나와 트레비아노, 시라와 까르미네르로 만들어졌습니다.

 

떫은 맛 없이 꽃풍미와 과일향은 느껴지는 점은 장점이지만 산도도 꽤 느껴지고 가격과 패키지에 비해 산도가 센 편입니다. 여유로운 더운 날 마시면 청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지만 재구매 의사는 없어요.

 

굳이 페어링을 생각한다면, 스시나 사시미보다 크래커나 과일처럼 가벼운 음식과 잘 어울릴 거 같아요.

 

Alfredo Maestro, El Marciano(Spain)
엘 마르시아노는 화성인이라는 뜻입니다. 외계인이 그려진 레이블이 인상적인데요, 와인에 외계인을 갈아 넣어서(?) 숙성시켰다는 마케팅도 펼치고 있습니다. 도수는 15도로 품종은 그르나 슈를 100% 이용한 내추럴 와인입니다.

 

제주도의 한 고등어쌈밥집에서 고등어 김치찜을 안주 삼아 마셨는데요, 당도는 낮은 편이고 산도와 바디감도 무난했어요. 제가 마신 제품은 2018년 빈티지인데 2016년 빈티지는 깐깐한 Robert Parker 할아버지에게 92점이나 받았다고 합니다.

 

내추럴 와인은 화학 비료나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포도에 이산화황과 같은 첨가물을 넣지 않고 만든 와인을 뜻하는데요, 그래서 내추럴와인 특유의 잡다할 수도 있는 퇴비향과 와인의 잔여물이 있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와인입니다.

 

이날은 엘 마르시아노를 두 번째 시음하는 자리였는데 제가 보관을 잘못해서인지 첫 번째 시음때보다 흙과 퇴비의 향이 올라오고 잔여물도 많았습니다. 과일과 꽃보다는 나무와 풀 향의 피니시를 이룹니다. 타닌감은 굉장히 높은 편이고요. 편백향의 피니시가 썩 좋진 않지만 인위적인 향과 달랐어요.

 

목 넘김은 부드럽지만 텁텁함이 있는 편이고 향과 맛은 처음은 강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밋밋한 느낌이었습니다. 가격대비 퍼포먼스가 뛰어난 제품은 아니었어요.

토요비진 잇포 야마다니시키(東洋美人 ippo 山田錦)

사케 좋아하시나요? 일본 불매운동으로 매출이 쪼그라들었던 국내 사케시장이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죠? 토요비진 ippo 야마다니시키. 신사동의 '모노로그'에서 사케 페어링으로 마신 제품입니다. 정미율 50%에 도수는 16도입니다.

 

토요비진 잇포 야마다니시키는 희망적인 스토리를 가진 사케인데요, 2013년 일본의 기록적인 폭우로 양조장이 파손되자 3년 후 절치부심으로 사케 양조의 원점으로 돌아가 새로운 미래를 기약하고 한 걸음을 내딛은 열정을 의미하는 '토요비진' 제품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청량함을 강조하는 패키지의 영향일까요? 풋풋한 머스켓향이 스치면서 메론, 청사과 등 다양한 과일향이 가볍게 느껴집니다. 산미도 적절하고 달콤함 뒤에 드라이함이 함께 오지만 기분 좋은 향미와 부드러움도 느껴져요. 도수는 강하지만 알콜 향도 거의 나지 않아요.

 

특이하게 잇쇼빙(1800ml) 제품만 판매한다는데 기쁜 일이 생겼거나 우울한 날, 지인들과 둘러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마시기 딱 좋은 사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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