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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와 무더위에 비말차단용 마스크 큰 폭 증가

지난주 마스크 생산량 1억 7722만장...공급 원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장마와 무더위로 비말차단용 마스크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보건용 마스크에 비해 답답함과 더위가 덜한 비말차단용 마스크 물량은 지난주 하루 생산량 최고치를 기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8월 1주(8.3.~8.9.) 총 생산량은 1억 7722만 개로 7월에 이어 8월 1주도 의약외품 마스크는 전반적으로 원활히 공급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마스크 주간 생산량 >

                                                                                                                          (단위: 만개)


보건용 마스크는 9369만 개에서 8572만 개로 9.2% 감소,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8181만 개에서 8296만 개로 1.4% 증가, 수술용 마스크는 519만 개에서 854만 개로 65% 증가했다.


현재 공적 공급 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수술용 마스크’는 정부의 생산독려 정책으로 하루 생산량으로 최고치인 179만 개(8.5. 수)를 기록했으며 전주 7월 5주 519만 개 대비 335만 개가 추가 생산 됐다.
  

이에 따라 의료기관 공급량도 8월 1주 528만 개로 7월 5주 392만 개 보다 34.7%가 증가했다.


여름철 국민적 수요가 높은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6월 1주 분류 신설 이후 지속적으로 생산량이 증가하여 하루 생산량으로 최고치인 1469만 개(8.7. 금)를 기록했으며 전주 7월 5주에 이어 주당 8000만 개를 생산했다.
 

'보건용 마스크’는 전주 7월 5주 9369만 개 대비 소폭 감소한 8572만 개가 생산됐으나 지난 공적마스크로 공급된 기간(3.6.~7.11.) 동안 주간 최대 소비자 구매량이었던 4315만 개(6.15.~6.21.) 보다 많은 생산량이 유지되고 있다.


보건용 마스크 판매가격 안정...온라인서 1400원대
비말차단용 마스크 온라인서 700원대로 떨어져


통계청의 마스크 가격조사 결과, 보건용 마스크의 공적마스크 종료(7.12) 이후 8월 1주 현재까지 온라인 가격은 지속 하락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가격도 큰 변동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보건용 마스크(KF 94)의 판매가격은 온라인 1530원에서 1490원으로, 오프라인 1750원에서 1749원으로 각각 소폭 하락했다. 비말차단용 마스크(KF-AD)의 판매가격은 온라인 858원에서 787원으로 하락했고 오프라인은 717원으로 유지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7월 12일부터 마스크 안정공급을 위해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운영 중으로 도서·산간 등 취약지역과 의료기관 등 필수 수요처에 대한 공급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 할 것"이라면서 "코로나 19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손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와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