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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브리핑]줄서고 사재기하고 되팔고...국회 화두까지 오른 MD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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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던킨.호텔신라 '귀하신 몸'된 굿즈, 품절대란으로 연일 화제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레디백' 실태점검 통해 불공정 행위 이뤄지는지 모니터링할 계획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 직장인 정윤지(35)씨는 던킨도너츠에서 판매되는 폴딩박스를 구매하기 위해 평소에 출근하는 오전 7시 보다 1시간 이른 6시에 집을 나와 인근의 던킨도너츠에 줄을 섰지만 구매하지 못했다. 정 씨는 "스타벅스의 굿즈(MD상품) '레디백'을 구매하려고 했으나 성공하지 못해서 던킨도너츠의 폴딩박스에 도전했지만 이번에도 실패했다"면서 아쉬워했다.

 

 

유통업계의 '굿즈'를 구매하려는 열풍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유명 브랜드와 협업한 디자인과 SNS인증이 더해지며 없어서 말 그대로 못 팔거나 제품을 사재기 하는 상황까지 이르고 있다.

 

4일 역삼동 르네상스 사거리 인근의 던킨은 "소비자들의 뜨거운 성원으로 캠핑 폴딩박스가 임시 품절 됐다"며 재입고 일정은 직원에게 문의해 달라는 안내문이 붙어있었다.

 

재입고 일정을 묻자 매장의 직원은 "본사에서 아직 정확한 일정을 공지하지 않아서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없다"는 말이 돌아왔다.

 

던킨은 최근 덴마크 아웃도어 브랜드 노르디스크와 손잡고 ‘캠핑 폴딩박스’를 내놨다. 이 제품은 예약 개시 반나절 만에 동이 났다. 잔여 제품을 현장 판매하기 시작한 지난달 31일부터는 캠핑 폴딩박스를 받기 위해 새벽부터 전국 각지 던킨 도너츠 매장 앞에 긴 줄이 늘어서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던킨이 북유럽 아웃도어 브랜드 노르디스크’와 협업해 선보이는 캠핑 폴딩박스는 상판은 나무로, 하단은 플라스틱 박스 형태로 된 작은 테이블이다. 매장에서 커피나 도넛을 1만원 이상 구매하면 폴딩박스를 89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개수는 1인당 1개로 제한됐다.

 

지난달 27일 10시부터 모바일 해피오더 앱을 통해 사전 예약을 받았는데, 당시 접속 대기자만 3만명 이상이 몰려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됐을 만큼 인기가 뜨거웠다.

 

 

스타벅스의 '레디백'은 연일 이슈 몰이를 했다. 스타벅스는 계절 음료를 포함해 총 17잔을 구매하면 작은 여행용 가방인 레디백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까지 레디백을 자신의 SNS에 올리자 소비자들은 더 열광했고 급기야 서울의 한 매장에서는 레디백을 받기 위해 커피 680잔을 버리고 가는 기행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소비자가 서머 레디백을 받기 위해 결제한 금액만 278만 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레디백의 인기는 국회에서도 화두였다.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은 조건을 모두 충족하고도 사은품을 받지 못한 고객이 많다면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요구한 것.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실태점검을 하거나 불공정 행위가 어떤 식으로 이뤄지는지 모니터링하겠다고 답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서울신라호텔의 베이커리 패스트리 부티크는 빵을 찾는 손님보다 에코백 재고 여부를 묻는 소비자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곳에서 파는 에코백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오로지 에코백 구매를 목적으로 호텔을 찾는 손님까지 생겨났기 때문이다.

 

이 에코백은 지난해 5월 출시된 베이커리의 기념품으로 신제품이 아님에도 이달 판매량이 지난 1월보다 2배 이상 많다는 것이 신라호텔의 설명이다. 신라호텔은 물량이 부족해 최근 생산량을 늘린 데 이어 전화로 예약까지 받고 있다.

 

이처럼 '잿밥'인 사은품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몰린 이유는 무엇일까. 유통업계 관계자는 "SNS로 소통하는 MZ세대의 욕구가 희소성과 맞아떨어졌다"면서 "사은품을 받기 위해 제품을 대량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매출도 상승하고 홍보도 되기 때문에 유통업계의 굿즈 마케팅은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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