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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포리 프로젝트가 왠말?..."유천호 군수, 개인업적 아닌 어민 생계 챙겨달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강화군 '외포리 프로젝트'가 군과 어민들의 대립속에 삐걱거리고 있다. 화재 이후 생계가 우선이라는 어민들과 외포리를 이탈리아 카프리섬의 경관을 담은 수산·관광 거점어항으로 만들겠다는 군이 정면 충돌하고 있는 것.


30일 강화군 등에 따르면 국내 최대 젓갈시장으로 알려진  외포리 수산젓갈 시장에 지난 3월 24일 화재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약 8억 2500만원의 피해가 났다. 화재로 어민들은 삶의 터전을 잃었고 수산시장 소유권자인 인천시는 긴급예산을 편성해 철거비용 명목으로 보조금 2억원을 4월 2일 교부했다. 


문제는 강화군이 이 보조금을 반납하면서 시작됐다. 땅과 건물이 인천시 소유이다 보니 철거도 시가 해야 한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에 어민들은 자비를 들여 철거를 했고 인천시가 미장공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이 공사가 논란이 되자 군은 시와의 재건축 협의를 거부했고 7월 8일 '외포리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곧이어 군은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외포리 수산.관광 거점어항 개발계획 연구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방어항인 외포항을 수산.관광 중심의 대표적인 거점 어항으로 개발해 생태.문화.관광.레저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 발표됐다.


이같은 군의 발표에 당장 생계가 막막한 어민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군은 7월 14일과 17일, 22일 3회에 걸쳐 강화지역 14개 어촌계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으나 어민들의 반발로 별 소득없이 끝났다.


논란은 겉잡을 수 없이 커져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까지 올라왔다. 27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강화군수가 강화군민들을 생존문제를 등한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외포리 젓갈시장에서 장사를 하고 있다는 청원인은 "올해 3월 24일 새벽에 불이 나서 시장 전체가 타버렸다. 한치앞을 모른다는 말이 실감 또 실감했다"며 "몇일은 멍해 있다가 이래선 안되지 돈이야 벌면 되는거니까 맘을 다잡고 또 다잡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 청원인은 "시장를 새로 지으면 더 열심히 살아야지헀는데 인천시에서 지원금 2억을 보냈는데 강화군수가 도로 돌려 보냈다"며 "그 이유는 외포항을 100억을 들여서 관광유치를 위한 젓갈시장 및 회센타 2층 건물을 짓고 부가시설 등 2025년에 가능하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 젓갈시장 사람들은 5년이란 기간 동안 시장을 새로 지어 장사를 하겠다고 하는데 군수가 인허가를 안해준다"며 "현재 4개월째 놀고 있다. 하루 하루가 피 말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건물만 뻔지르한 그런 상가가 필요한게 아니다. 원래대로 소박하게 정스럽게 장사를 하고 싶다"며 "인천시는 강화군민을 도와준다는데 강화군수가 이를 막고 있다. 강화군의 수장이 강화군민을 등한시하고 본인 업적에만 집착하고 있다"며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시장을 하루 빨리 지어 가을부터 새우젓장사를 하고 싶다"며 재차 도움을 요청했다.


이같은 상황에 강화군은 어민들의 가을장사에 차질이 없게 하겠다며 군을 믿어달라는 입장이다. 소실된 수산물센터 재건축 인허가 관련해 절차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허가가 될 것이라는 것. 


군 관계자는 "예산을 확보해 어민들의 가을장사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외포항을 지역을 대표하는 수산.관광 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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