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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지금]'단백질이 대세'...매일유업.오리온, 음료사업 본격화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매일유업과 오리온이 단백질이 함유된 음료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의 생애주기별 영양설계 전문 브랜드 ‘매일 헬스 뉴트리션(Maeil Health Nutrition)’이 근육과 장 건강을 모두 고려한 건강기능식품 ‘셀렉스 코어 프로틴 플러스 식이섬유’를 출시했다.

 

‘코어 프로틴 플러스 식이섬유’는  ‘매일 헬스 뉴트리션(Maeil Health Nutrition)’이 50년간 축적한 과학적 영양설계 노하우를 바탕으로 엄격한 품질관리 하에 분유 생산 공장에서 제조한다. 기존 ‘코어 프로틴 플러스’에 장내 유익균 증가로 건강한 장 환경을 만드 ‘썬화이버(Sunfiber)’를 보강한 제품으로 육류 위주의 식습관이나 체중관리 등으로 식이섬유가 부족한 성인들을 위해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식이섬유뿐 아니라 단백질 섭취면에서도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음식물로 섭취해야 하는 9가지 필수아미노산을 모두 고르게 가진 3가지 단백질(유청단백질, 카제인 단백질, 분리대두 단백질)을 엄선했다. 이러한 알찬 영양설계로 단백질의 질을 나타내는 ‘아미노산 스코어’*가 110점 이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건강기능식품 기준인 85점 대비 129%나 높다.

 

 

‘아미노산 스코어’는 단백질의 영양가를 그 식품에 함유된 아미노산의 질을 평가하는 방법으로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아미노산스코어가 85점 이상이 되어야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해준다.  

 

사측은 근육과 뼈 건강을 위한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D를 비롯해 활력을 위한 비타민B군과 정상적인 면역 기능을 위한 아연까지 더했다.

 

우유의 진하고 고소한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유당은 우유의 10분의 1로 줄이고 평소 유당 때문에 우유를 잘 마시지 못한 사람도 편하게 마실 수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고단백에 식이섬유까지 보강해 근육은 물론 장 건강까지 한꺼번에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 제품이다. 평소 정제된 탄수화물이나 육류 위주의 식사로 야채나 과일을 통한 식이섬유 섭취가 부족한 사람들에게 추천한다”고 밝혔다.

 

한편, ‘매일 헬스 뉴트리션'은 저출산 및 고령사회 진입 등 인구구조 변화에 맞춰 영유아에 집중했던 기존 영양식사업을 생애주기 전반으로 확장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성인영양식 사업을 선도하기 위해 2018년 2월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를 설립했다.

 

오리온도 단백질과 아미노산 성분을 함유한 음료 제품인 `닥터유 드링크`를 출시했다.

 

닥터유 드링크는 초코맛과 바나나맛 2종으로 선보인다. 영양성분이 우수한 `밀크 프로틴`을 사용해 단백질 12g과 18종의 아미노산이 함유돼 있다고 오리온은 설명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향후 비타민 등 영양성분을 강화한 닥터유 드링크 라인업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오리온이 제과를 넘어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음료사업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리온은 지난해 12월 제주용암수를 출시했고, 최근 중국과 베트남 진출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