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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음주생활1] 샴페인만 먹는 삶을 살게 해주세요-샴페인 3편

BERNARD BIJOTAT&Veuve Cliquot Rose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샴페인은 생산방식에 따라 RM과 NM, 두가지로 분류 됩니다. RM샴페인과 NM샴페인은 병의 전면에 각각 NM, RM으로 표기되어 있어요.

 

RM은 레꼴땅 마니퓰랑(RM, Récoltant-Manipulant)으로 직접 재배한 포도만을 사용해 양조하는 샴페인입니다.

 

단일 밭에서 나오는 포도로 생산하기 때문에 해당 지역의 떼루아가 섬세하게 반영되어 맛과 향의 미묘한 차이를 느낄 수 있어요. 레꼴땅 마니퓰랑은 전체 샴페인 생산량의 20% 정도를 차지해요.

 

일반적으로 직접 재배한 포도만을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구입해온 포도나 와인을 사용하는 것은 5%까지 허용됩니다.

 

네고시앙 마니퓰랑(NM, Négociant-Manipulant)은 여러 포도원의 와인을 구매한 뒤 이를 블렌딩하여 만드는 샴페인입니다.

 

1.BERNARD BIJOTAT
베르나르 비죠따는 4대째 가족 경영을 이어오는 RM생산자랍니다. 피노뮈니에 60%, 피노누아 10%, 샤도네이 30% 이렇게 3가지 품종으로 블렌딩된 샴페인입니다. 피노 뮈니에 비율이 높아서 다른 샴페인과는 다른 매력이 있어요. 토스트의 고소함 가운데 은은한 꽃향과 농익은 사과향이 나요. 기포도 촘촘하고 촘적절한 산미와 당도도 좋았어요. 처음느낌은 아로마와 살구, 복숭아, 그리고 발효과정에서 나오는 효모때문인지 견과류에서 느낄 수 있는 고소함도 느낄 수 있어요.

 

2.Veuve Cliquot Rose

와인을 섞는 아상블랑주(assemblage)과정이 복잡하고 어렵기 때문일까요? 일반적으로 로제 샴페인이 블랑 샴페인 보다 좀 더 비싼 편입니다.
뵈브 클리코 로제는 딸기와 라스베리의 과일향이 산뜻하게 다가오는 샴페인입니다. 잔기포의 탄산감과 함께 은은하게 올라오는 딸기향과 쨍한 산도가 좋아요. 여기에 바닐라와 브리오슈, 말린과일 껍질등의 향이 올라옵니다.
1818년 마담 클리코가 블렌딩 로제 샴페인을 처음 발명했다죠? 로제 샴페인의 원조답게 그윽한 풍미와 오크향까지 매력적인 로제네요. 무엇보다 색감이 너무 예뻐요. 시트러스하면서도 크리미하고 묵직한 샴페인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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