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본격적인 음료성수기가 시작되며 1조 3000억원 RTD 커피음료에 마케팅 전쟁이 시작됐다. 매일유업은 최근 화제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의 출연 가수 임영웅을 컵커피 바리스타룰스의 TV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임영웅은 광고 모델 선정 이전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바리스타룰스에 대한 애정을 과시해왔는데 이를 눈여겨본 팬들이 제조사인 매일유업 측으로 모델 기용을 적극 추천했다.
매일유업의 한 임원도 '미스터트롯'의 광팬으로 팬들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는 후문이다. 임영웅이 광고하는 제품은 '바리스타룰스 디카페인라떼'다. 매일유업은 이달 업계 최초의 디카페인 컵커피인 신제품 바리스타룰스 디카페인라떼를 출시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카페인 없이도 원두 본연의 맛과 향을 살린 바리스타룰스 디카페인라떼와, 기교 없이도 노래 본연의 맛을 살리는 임영웅의 이미지가 맞아떨어졌다"면서 "1등 커피와 1등 가수의 만남을 기념해 소비자들과 이벤트를 통해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영웅의 바리스타룰스 신규 광고는 6월 중순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빙그레의 RTD 커피 브랜드 아카페라가 새로운 PET커피 ‘아카페라 스페셜티 커피’ 2종을 출시하면서 배우 김우빈을 모델로 발탁했다. 2013년 바나나맛우유의 모델로도 활동한 김우빈은 빙그레와 두 번째 연을 맺었다.
빙그레는 아카페라 스페셜티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김우빈이 가장 잘 표현할 수 있으며 공백기간을 거쳐 복귀하는 만큼 대중의 관심도가 높아 신제품 인지도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김우빈은 광고촬영현장에서 오랜 촬영 시간에도 불구하고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최고의 연기를 펼쳤다는 후문이다. 이번에 촬영한 영상광고는 6월 초 TV와 온라인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아카페라 스페셜티 커피는 기존 아메리카노 커피와는 차별화된 맛을 구현하기 위해 ‘스페셜티 원두’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스페셜티 원두’는 국제 스페셜티 커피 협회(SCA)의 평가를 거쳐 기준점수 80점 이상을 받은 우수한 등급의 프리미엄 원두를 지칭하며, 원산지에 따라 고유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에티오피아 예가체프는 화사한 꽃 내음과 상큼한 과일 산미, 탄자니아 킬리만자로는 풍부한 바디감과 깊은 스모키향이 특징이다. 또한 아카페라 스페셜티 커피는 스페셜티 커피에 최적화된 추출 공법인 워터프레스 추출공법(분쇄된 커피를 물에 담근 후 압력을 가해 추출하는 공법)을 사용하여 프리미엄 원두 고유의 맛과 개성을 구현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김우빈의 남자다운 매력이 아카페라 스페셜티의 브랜드 이미지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