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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지금]식품기업-농가, 지역상생재료 활용한 동반성장 '착한소비' 열풍

롯데제과,파리바게뜨,CU 등 특산물과 유명음식 활용해 소비자 공략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식품업계에 지역농가와 협업을 통해 특산물과 지역의 유명 음식들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제과는 첫 번째 지역 빵집 상생 프로젝트로 '나블리 홍쌀빵'을 올 1월 출시 이래 40만개를 판매하여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데 이어 두 번째 '지역 빵집 상생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지역 빵집 상생 프로젝트'는 국내 우수 빵집의 제품을 양산화하여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제공, 지역 빵집의 경제 활동을 돕고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상호 윈윈한다는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로 '나블리 앙버터', 'W스타일 아몬드크라상', '빵판다 판다빵', '빵판다 땅콩빵' 4종을 추가로 선보였다.


파리바게뜨는 우도 땅콩에 버터 캐러멜이 조화를 이루는 한정판 '제주마음샌드'를 내놨다. 이 제품은 제주지역의 특산물인 '우도 땅콩'을 넣어 매장에서 직접 갓 구워 포장 판매된다.


청과브랜드 돌(Dole)코리아는 국산 참다래, 한라봉, 홍시 등의 원물을 활용한 컵젤리 '돌 퓨레젤'을 출시했다. 돌 퓨레젤은 상큼 달콤한 과일 젤리의 맛은 그대로 살리면서 부드러운 퓨레를 더해 색다른 식감으로 젤리를 즐길 수 있는 점이 큰 특징이다.


특히 국내 농가와의 상생 차원으로 엄선된 고품질의 국내산 과일만을 활용해 신선한 원물 고유의 달콤한 향과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누구나 좋아하는 대표 열대 과일인 파인애플, 망고, 골드키위를 활용한 컵젤리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CU는 전남 벌교의 대표 명물인 '꼬막'을 활용한 '벌교꼬막비빔밥 도시락' 등 3종을 출시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전남 보성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벌교 꼬막을 비롯한 지역 우수 특산물 공급 확대와 상품 개발을 함께 한다는 계획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식품기업은 좋은품질의 원료를 원활한 수급받고 이를 가공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점이 장점"이라면서 "농가 역시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농산물 판로를 확보, 소득 증대를 이끌 수 있기 때문에 '윈-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