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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지금]봄이 돌아왔다...유통업계, 벚꽃시즌 상품으로 소비자 공략

오리온,SPC,이마트24 등 초코파이부터 샌드위치까지 다양한 제품군 선봬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소비가 위축된 분위기지만 식품.유통업계가 벚꽃시즌을 대비한 화사한 패키지 상품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초코파이 출시 이후 46년 만에 처음으로 봄 한정판을 내놨다. 이번에 출시된 ‘초코파이情 딸기블라썸’은 봄에 자주 활용되는 대표 과일인 딸기를 첨가했다.


마시멜로 속의 베리잼과 기존 초콜릿 대신 딸기 우유 크림과 초코파이 위에 뿌린 딸기 파우더가 상큼한 맛과 향을 살린 제품이다. 패키지 디자인도 봄의 느낌을 담아 만개한 벚꽃잎을 표현했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쉐이크쉑'도  4월말까지 '벚꽃 음료' 2종을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들은 벚꽃 쉐이크와 벚꽃 레몬에이드로 꽃 향과 잘 어우러지는 달콤한 체리 퓨레를 사용했다. 벚꽃 쉐이크는 휘핑 크림 위에 올라간 핑크색 초콜릿으로 벚꽃 잎을 표현했으며, 벚꽃 레몬에이드는 은은한 핑크색 컬러의 음료로 시각적 이미지를 강조했다.


CU는 벚꽃에서 모티브를 얻은 한정 상품 겟(GET) 루비 초콜릿 라떼를 출시했다. 루비 초콜릿은 카카오빈에서 추출한 천연 성분으로 낸 붉은색과 독특한 산미가 특징이다.


루비 초콜릿 라떼 파우더는 스틱 형태의 패키지 안에 루비 초콜릿 분말과 국산 농축유 분말 등을 황금 비율로 섞은 커피믹스다. 또, CU는 겟 커피 전용 테이크아웃컵의 디자인을 벚꽃으로 변경하고, 이달부터 출고되는 전용 컵의 뚜껑을 친환경 소재로 바꾸는 등 봄맞이 리뉴얼도 진행한다.


먼저 뜨거운 물만 부어 간편하게 즐기는 원컵류에서는 이번 봄 동안 '벚꽃 라떼'를 3만 잔 한정으로 선보인다. 벚꽃 라떼는 벚꽃 추출 파우더와 딸기 파우더, 딸기 다이스를 넣은 핑크빛 라떼로 달콤한 벚꽃향과 함께 상큼한 딸기 맛을 즐길 수 있다.


또, CU는 화과자 안에 벚꽃향 앙금을 채운 '벌써 벚꽃', 분홍색 튀김 후레이크를 입힌 핫도그 '벚꽃색 핫찰도그', 분홍떡과 소시지를 꼬치에 번갈아 끼운 '벚꽃향 소지시랑 떡꼬치' 등 다양한 시즌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24는 블라썸세트를 출시했다. 4월 말까지 한정 판매하는 블라썸세트는 벚꽃 시럽을 넣은 유부초밥 3개와 단짠 샌드위치의 대명사인 대만식 샌드위치 2개 구성이다.


이효선 이마트24 FF팀 바이어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외부활동을 자제하는 분위기지만 이번 상품으로 소비자들이 편의점에서 봄 분위기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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