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28 (토)

[김수범의 백세건강칼럼] '코로나19' 동의보감 속 전염병, 정 간직해 면역력 길러야

지구온난화와도 관련, 겨울에 추워야하는데 따듯하면 봄에 온역병이 생긴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전국이 초긴장의 상태다. 지난 대구, 청도, 경산에서의 확진자 증가 추이가 주춤하는가 싶더니 이제 서울에서의 집단으로 확진자가 나오므로써 서울, 경기지역의 긴장이 고조되었다. 밀폐된 공간에서의 비말감염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이 전염이 된 것이다. 전세계적으로는 교통의 발달, 글로벌화 됨에 따라 이탈리아, 이란에 이어서 미국, 유럽, 동남아 등에도 확진자가 생김으로써 전 세계는 코로니19의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  

급속도로 퍼져 나가는 이유 중의 하나가 잠복기간에도 비말전염이 되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전염을 시킨 후에 나중에 자신이 감염이 된 것을 알게 되는 것이다. 또 하나의 문제는 이번 변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자연적인 바이러스가 아니라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바이러스여서 급속히 퍼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도 든다. 

어쨌든 불행한 것은 아직 치료약이 없다는 것이다. 백신이 만들어지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려야 될 것 같고 백신이나 치료제가 나와도 이미 많은 사람이 치명적인 손상을 입힌 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마스크 쓰기, 손씻기, 환자와의 거리두기, 공공장소, 밀폐된 장소에 가는 것을 피하여 전염되는 것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것도 매우 중요하다. 더 강조해야 할 것은 자신의 면역기능을 강화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옛날에는 전염병이 없었을까?

아니다. 옛날에는 위생시설이 더 안 좋았고, 야생동물의 사냥도 많아서 동물의 전염병이 인간에게도 전염이 되었다. 단지 그때의 장점이라면 교통이 발달하지 않아 멀리까지 전파가 되지 않은 것이다. 한의학이 있었던 중국을 중심으로 약 수 천년 동안 전염병이 많이 돌았으며 한의학적인 치료를 하였다. 

한의학에서는 전염병을 온역(溫疫)병, 온병(瘟病), 온열(溫熱)병 이라고 하였다. 동의보감에 보면, 내경(內徑)에 왈“겨울에 한(寒), 추위에 상하면 봄에 온병(瘟病)이 생긴다. 겨울에 정(精)을 저장하지 못하면 온병에 걸린다.”라고 하였다. 좀더 풀어 본다면 전염병은 겨울에 추워에 상하였다가 봄이 될 때 주로 많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또 정(精)을 저장하지 못한다는 것은 정력을 과하게 소모를 하거나 먹는 것을 잘 먹지 못하여 정(精)이 만들어지지 않아서 생긴다는 것이다. 즉 이것은 바로 면역기능이 약하다는 이야기다. 정력은 바로 면역력의 기본이 되는 원천이기 때문이다. 전염병에서 살아남으려면 우리 몸에 정(精)을 많이 갖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과도한 성생활은 피하는 것이 정을 몸 안에 쌓아두는 방법이다.   

좀더 내용을 본다면 봄에는 따듯해야 하는데 추우면, 조역(燥疫), 즉 건조한 유행병이 돌고, 여름에 열(熱), 더워야 하는데 시원하면, 한역(寒疫),즉 찬성질의 유행병이 돌고, 가을에 시원해야 하는데 오히려 덥거나, 열하면, 습역(濕疫), 즉 습기가 많은 유행병이 돌고, 겨울에는 한(寒), 추워야 하는데 오히려 따듯하면, 온역(溫疫), 즉 따듯한 성질의 유행병이 돈다고 하였다. 각 유행병의 원인에 따라서 다른 한약처방으로 처방을 하였으며 병이 우리 몸에 진행되는 부위에 따라서 각기 다른 처방을 하였다. 각 계절마다 봄에는 따듯하고, 여름에는 덥고, 가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추워야 하는데 균형이 깨지면 유행병이 발생을 한다는 것이다. 

이번 코로나19는 바로 겨울에 추워야 하는데  너무 따듯하여 따듯한 성질의 유행병, 전염병이 생긴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또한 지구 온난화와 관련이 있는 것 같다. 최근에 사스, 메르스 등이 계속 나오는 것도 지구온난화와 관련이 있는 것 같다. 지구의 균형이 깨지면서 전염병이 확산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온역병의 증세는 발열, 요통, 전신이 긴장되고, 다리가 오므라들고 펴지 못하고, 종아리가 부러질것같고, 눈에 꽃이 아른거리고, 춥다가 다시 고열이 오르고, 두통, 해수, 가래, 얼굴의 종기 등이 생긴다고 하였다. 

치료법은 세가지로 나누었다. 몸의 보하는 보법(補法), 땀을 내거나 열을 발산시키는 산법(散法), 열을 내리거나 대소변을 잘 배설되게 하는 강법(降法)으로 나누었다. 

그리고 코로나19가 퍼지는 중국에서는 한약 처방도 투여되었으면 연구발표도 나왔다. 한약재의 성질은 열을 내리고 항바이러스가 많은 차고 쓴맛이 많았고, 땀을 내로 발산하는 따듯하고 매운맛이 그 다음으로 많았다. 주로 폐, 심, 간, 위장의 부위를 주로 치료하고, 항바이러스에 쓰이는 주요 효능은 열을 내리고, 해독하고,혈액순환을 돕고, 어혈을 없애고, 기침, 천신을 그치게 하고 부기를 빼고 허약한 것을 보하는 약재들이었다. 주요치법은 외부병원체로부터 보호하고, 풍(風)을 분산시키고, 열을 발산하며, 습을 없애고, 기(氣)를 강화하는 방법이었다. 

요즘과 같은 코로나19가 만연하는 시기에는 철저한 위생관리과 자신의 면역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모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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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칼럼> 코로나19와 데카메론
시골을 배경으로 놀고 있는 손자의 동영상이 카카오 톡에 떴다. 거기가 어디냐고 물으니까 사돈이 사는 장호원 산골짜기 집이라고 한다. 수원에 있는 손자를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며느리가 친정으로 데려갔다고 한다. 갑자기 어릴 적 어머니와 할아버지 생각이 떠올랐다. 6.25 전쟁 시 우리 고향까지 점령한 북한군은 마을에 인민위원회를 조직하고 모두가 평등하게 잘 사는 세상을 만든다며 남한 사회를 북한체제로 바꾸고 있을 때였다. 당시 아버지는 경찰이고 삼촌은 군대에 갔다는 이유로 할아버지는 총살당할 날짜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갓 태어나 가계를 이을 유일한 핏줄로 할아버지는 나와 어머니를 깊은 산 속으로 피신시켰다. 당시 죽음을 앞 둔 할아버지나 스무 살 남짓한 어머니의 전쟁에 대한 심경은 어땠을까? 아들내외가 코로나로부터 자식을 지키기 위한 마음 씀씀이가 너무 고마웠다. 전쟁이든 질병이든 인간은 생명을 위협당하면 살기 위해서 자구책을 구하기 마련이다. 인간은 살아가면서 가끔 위기에 부닥치는데 위기를 모면하기도 하고 아니면 많은 피해를 입게 된다. 불행하게도 전쟁과 질병 등의 재난은 생사가 달린 문제인데도 개인으로서는 벗어날 별 뾰족한 수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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