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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부터 먹거리까지...식품업계, 코러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온정'

SPC그룹.동서식품.CJ제일제당 등 손소독제와 마스크 전달하고 식사도 지원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식품업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위한 따뜻한 손길을 내밀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은 사회복지재단인 'SPC행복한재단'을 통해 전국 지역아동센터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을 지원했다.


SPC행복한재단은 확진자 발생 지역과 농산어촌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총 150개 센터에 간식빵 1만4000개와 방역마스크 4500개, 손소독제 540개 등 3000만원 상당 물품을 2월 한 달간 'SPC행복한빵나눔차'를 통해 전달할 계획이다.


'SPC행복한빵나눔차'는 매일 전국 지역아동센터에 빵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012년 운행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전국 2만개 이상 지역아동센터에 약 180만개 빵을 전달했다.


SPC행복한재단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물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아동센터를 지원하기 위해 후원 물품을 마련했다”며 “상대적으로 재정이 열악한 농산어촌 아동복지시설 중심으로 우선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서식품도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소외계층에 KF94 마스크 30만개를 전달했다. 현재 마스크는 수요가 급등하고 가격이 높아지면서 매점매석과 사재기 등으로 품귀현상을 빚어 화제가 됐었다.


동서식품이 전달한 마스크는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를 대비해 판촉 증정용으로 미리 확보했던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서식품 상표가 인쇄된 이 마스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해당 제품을 기부된다.


CJ제일제당은 3000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머무는 우한 교민들에게 제공했다.


지원 물품은 햇반과 햇반컵반, 비비고 국물요리, 비비고 죽, 고메 함박스테이크 등 가정간편식(HMR) 제품과 맥스봉, 비비고칩, 맛밤, 쁘띠첼 워터젤리 등 간식류다.


GS리테일도 간편식을 비롯해 교민과 경비 인력을 위해 삼각 김밥과 도시락, 햇반 등을 입소 기간 동안 무료로 지원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