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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고병원성AI 발생...독일산 가금류·식품용란 수입금지 조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가 독일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발생하자 독일산 가금류와 식품용란 수입을 금지했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독일 남부지방의 한 소규모 가금농장 69마리에서 H5N8형 HPAI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독일산 병아리 등 살아있는 가금류와 계란 등 식품용란에 대해 수입금지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독일산 닭고기 등 가금육은 아직 수입이 허용되지 않았다.


독일산 가금류·식품용란은 지난 2018년 8월에도 HPAI 발생으로 수입이 금지된 바 있다. 이후 작년 4월 수입이 재개됐지만 지금까지 실제로 수입된 실적은 없다. 


농식품부는 "올해 들어 HPAI가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발생함에 따라 국민들께 이들 HPAI 발생지역을 여행 시 축산농가와  가축시장 방문을 자제하고 가축과 접촉하거나 축산물을 가져 오지 않도록 주의 해야 한다"며 "특히 축산업 종사자는 출입국 시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반드시 자진 신고하고 소독조치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HPAI 발생현황은 대만 24건, 폴란드 17건, 슬로바키아 4건, 헝가리 4건, 중국 4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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