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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손님 없는 식당, 아이 없는 키즈카페...코로나로 신음하는 자영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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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모임 취소, 외식도 외출도 꺼려..."손님 뚝 이러다 문닫을 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확진자가 연이어 나오면서 국민 불안감도 커지고 있는 것인데, 시민들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음식점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몰리는 키즈카페 등 자영업이 위기에 몰리고 있다.


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4명 추가 발생하면서 이날 현재 확진 환자는 23명으로 늘었다.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수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2만8230명이다. 이중 사망자는 565명에 달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치사율은 사스나 메르스에 비해 낮지만 전염력은 메르스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염력이 사스를 4라고 봤을때 메르스는 0.4~0.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1,4~2.5라고 밝혔다.



무서운 기세로 확산되자 단체모임을 취소하거나, 아이들을 데리고 외출을 꺼리는 등 외부 활동이 줄어들면서 음식점과 키즈카페는 직격탄을 맞았다.


평소 단체모임으로 점심, 저녁 늘 북적이던 서울시 강남구 양재동 소재 A한우전문점은 최근 매출이 30%이상 줄었다. A한우전문점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저녁 단체모임 취소가 계속되고 있다"며 "직장인들이 점심은 먹어야 하니까 점심 장사는 그럭저럭인데 저녁 모임이나 회식을 자제하면서 손님이 절반을 줄었다"고 말했다.


직장인이 몰려있는 여의도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평소 저녁이면 회식이나 삼삼오오 모인 직장인들로 시끌벅척했던 B음식점은 한산하다 못해 썰렁하기까지 했다. B음식점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번 사태가 계속된다면 가게 문을 닫는건 시간 문제다"며 "손님이 없어도 가게 문은 열어야 하고 임대료며 전기세며 거기에 알바비까지 감당이 안된다"고 한숨을 내셨다.


광관지로 유명한 제주도는 그 피해가 정도가 더 크다. 겨울방학 시즌 가족단위 관광객이 빠지면서 매출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2월1~5일 제주도 총 입도인은 10만 677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만 6728명에 비해 45.7% 급감했다. 내국인이 17만6362명에서 9만8120명으로 44.4% 줄었으며 외국인은 2만366명에서 8656명으로 57.5% 감소했다.


제주도 서귀포시 소재 C식당은 매출이 평소 대비 70%이상 줄었다. 식당을 운영하는 김 모씨는 "설 대목에도 손님이 없었다. (설날 이후로)손님이 거의 없다시피 한다"며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단위 손님을 맞을 준비로 전복이며, 문어며 평소보다 많은 양이 주문했는데 다 죽어서 버려야 할 판이다"며 한숨을 내셨다.



키즈카페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방학이지만 아이들이 외출을 안하다 보니 피해가 크다.


12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부천시 소재 한 키즈카페는 손님을 찾아 볼 수 없었다. 주말에는 대기를 하고 입장할 정도 였던 이 키즈카페는 설날 이후 손님이 뚝 끊켰다. D키즈카페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때문에 설 연휴부터 손님이 없다"며 "당장 임대료와 알바비도 못 줄 상황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주말 토.일 평균 500만원이던 매출이 30만원도 안나온다. 평일은 손님이 한 팀이 올까 말까하니 답이 없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인근의 키즈카페도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E키즈카페 관계자는 "손님이 없다. 손님이 없어도 문은 열어야 하니 난방비랑 전기세만 나가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길게 가면 가게를 끌고갈지 말지를 결정해야 할 것 같다"며 "빨리 끝나야할텐데 한숨 밖에 안 나온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015년 메르스(중동급성호흡기증후군) 사태 당시 본격 확산 기간(6월8~14일) 외식업 매출액은 38.5% 감소, 매출이 줄어들면서 폐업이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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