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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뉴스] 친환경식품 전문점 입지 '흔들'...구입처 대형마트 2%↑, 전문점 1.9%↓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국내 대형마트가 친환경식품의 품질을 강화하면서 친환경식품 전문점의 입지가 갈수록 흔들리고 있다. 소비자들은 친환경식품을 구입하기 위해 전문점 보다는 대형 할인점이나 중소형 슈퍼마켓을 더 찾았으며 그 비중은 해마다 느는 추세다.


2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19 식품소비행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친환경 구입 장소로 친환경식품 전문점이 2.4% 감소한 반면 대형할인점 2%, 대기업 운영 중소형 슈퍼마켓이 1.9% 증가했다.


친환경식품 구입 장소 선택 이유는 '품질'이 30.8%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신뢰할 만한 구입처'(20.5%), '교통 편리'(15.0%), '가격'(12.8%), '다양한 상품'(11.1%) 순이다. 특히 가격을 선택한 응답 비중은 2018년 8.0%에서 지난해 12.8%로 4.8%p 상승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상품의 다양성이나 교통의 편리성, 구입처 신뢰성 등은 감소했다.


한편, '2019 식품소비행태조사'는 만 19세 이상 만 75세 이하 식품주구입자 3337명, 만 13세 이상 만 75세 이하 가구원(성인, 청소년) 6786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