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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남은 음식, ‘똑’ 소리나는 활용 꿀팁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올해 유독 빠르게 지나간 민족 대명절 설날. 짧은 기간이었지만 매끼 배부르고 맛있게 먹은 명절 음식들이 남았다. 온가족이 넉넉히 나눠 먹을 수 있게 열심히 준비한 명절 음식이지만 이제 냉장고로 향해야 하는 남은 음식을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에 빠지게 된다. 특히 수분이 빠져나가 금방 딱딱 해지는 떡이나 상하기 쉬운 각종 전과 나물이 걱정이다. 이럴 때 발상의 전환으로 집에 있는 식재료로 새로운 맛을 탄생시켜 고민을 말끔히 해결해 줄 특별한 레시피를 소개한다.

 


◇ 시리얼과 떡의 찰떡궁합 영양간식


냉동고 단골 손님은 바로 떡. 오래 보관할 수 있어 명절 떡은 항상 충분히 준비하는 편이지만, 냉동고에서 좀처럼 빠져나오기 힘들다. 이에 농심켈로그가 집에 남은 떡, 바삭한 식감과 영양을 갖춘 시리얼을 활용해 남녀노소 좋아하는 먹음직스러운 영양 간식 떡강정 메뉴를 제안한다.


먼저,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그 안에 떡을 1분간 데친다. 수분이 말라 딱딱하게 굳었던 떡이 말랑해지면 프라이팬에 올려 식용유에 골고루 버무려 가며 5분간 구워 준다. 노릇하게 잘 구워진 떡에 꿀과 간장을 적당히 넣고 조금 더 굴려 준 뒤 검은 깨와 시리얼을 섞어주면 달콤 고소한 시리얼 떡강정이 완성된다.


이 때 최근 출시된 켈로그 ‘알알이 구운 통곡물’을 활용하면 고소하고 바삭한 맛이 한층 더해진다. 알알이 구운 통곡물은 현미, 보리, 흑미, 수수, 렌틸콩 5가지 곡물이 그대로 들어간 제품이다. 균형 잡힌 영양과 함께 설탕없이 올리고당이 들어가 은은한 단맛이 느껴져 꿀, 간장과 함께 노릇하게 구워진 떡과 특히 잘 어울리는 조합을 이룬다.


◇ 기름기 쫙! 얼큰 시원 모둠전 찌개


명절에 빠질 수 없는 음식 중 하나는 바로 전! 하지만 기름기 많은 음식을 연휴 내내 먹다 보면 금방 물리고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이럴 때는 모둠전을 취향에 따라 찌개나 전골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모둠전 찌개는 얼큰하고 시원한 육수에 양파와 마늘, 파 등과 함께 끓이면 되지만 집에 하나씩은 구비하고 있는 라면을 활용한다면 좀 더 간단하다. 특히 오뚜기 ‘부대찌개 라면’은 사골육수를 사용해 국물이 진하고 얼큰한 국물의 깊은 맛을 내는데 안성맞춤이다. 조리법은 보글보글 끓인 부대찌개 라면에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다듬은 모둠전을 넣으면 끝. 추운 겨울날씨에 따뜻한 국물과 함께 가족이 둘러앉아 짧게 지나간 연휴에 못다한 이야기도 나누고, 기름진 명절음식으로 더부룩해진 속을 달래기 좋다.

 
◇ 잡채와 나물의 맛있는 변신


명절 음식 중에서도 유독 손이 많이 가는 잡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면이 불어 고유의 맛을 쉽게 잃고 만다. 이럴 때는 만두피에 잡채를 싸서 프라이팬에 구우면 노릇하고 바삭한 잡채 만두가 완성된다. 더 간편한 방법으로는 홈베이킹 프리믹스 제품인 호떡믹스로 잡채 호떡을 만들 수도 있다. 큐원 홈메이드 호떡믹스는 별도의 발효시간이 없고 기름을 두르지 않고도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다.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다. 둥글게 만든 호떡 반죽에 속재료로 잡채를 채워 넣고 프라이팬 위에서 적당히 구워 주면 된다. 마침 방학을 맞아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난 아이와 함께 만들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버섯, 시금치, 고사리 등 금방 상해서 냉동실에 오래 보관하기에도 어려운 나물류로 간단한 나물 김밥을 만들어보는 걸 추천한다. 입맛에 따라 지단이나 어묵 등 각양각색 속재료를 추가하고 보면 어느새 속이 꽉 찬 한끼 식사가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