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2 (목)

식품

[업계는 지금] '추워야 잘 팔린다' 겨울철 특수 맞은 먹거리는 무엇?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계절에 따라 특수를 맞는 먹거리들이 있다. 여름에는 아이스크림과 생수가 잘 팔리듯, 겨울에는 만두, 호빵 등이 특수를 맞는다.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며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음식들이 사람들의 입맛을 자극하는 것인데 의외의 먹거리인 초콜릿과 떡도 사계절 중 겨울에 가장 많이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겨울에 잘 팔리는 먹거리 중 하나로 '라면'도 꼽혔지만, 이제 일년 내내 사람들이 즐겨찾는 먹거리가 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POS 데이터로 본 가공식품 소비 트렌드 분석' 자료를 통해 이번 겨울 잘 팔릴 제품을 알아본다.



◇ 수능,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에 크리스마스까지 '초콜릿과 떡'


수능과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여기에 크리스마스까지 4분기와 1분기에는 '초콜릿'과 '떡'이 다른 계절보다 더 많이 판매됐다.


수능이 껴있는 4분기에는 평소 떡을 잘 찾지 않던 이들도 '합격'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떡을 선물하는 수요가 늘어난다. 특히 가래떡은 겨울철 대표 간식으로 꼽힌다.


실제 매출을 살펴보면 2~3분기 보다 4~1분기 사이에 매출액이 증가하는 특징을 보이는데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697억 원으로 지난해 2~3분기 541억 원보다 29% 높았다.


초콜릿은 그야말로 특수다. 달콤.쌉쌀한 맛과 묵직한 색감은 봄.여름보다는 가을.겨울철에 더 어울리기 때문이다. 여기에 12월 크리스마스가 포함된 4분기부터 2.3월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로 이어지는 1분기까지 계절 특수가 존재했다. 매 1분기와 4분기마다 큰 폭으로 판매가 증가했는데 1, 4분기(4680억원) 매출 증가율은 2,3분기(2936억원) 대비 59%였다.



◇ 피는 더 얇게, 소는 큼직하게 겨울은 만두전쟁 다양해진 '만두'


만두의 성수기 시즌은 겨울이다. 겨울에는 굽거나 쪄 먹는 냉동만두 뿐만 아니라 뜨끈한 국물과 함께 먹는 만두전골도 인기다.


만두는 겨울철인 4분기부터 1분기까지 판매액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데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만두 판매액은 2575억 원으로 2,3분기(2044억 원) 대비 26% 증가했다.


이 성수기 시즌에는 업계에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만두전쟁이 펼쳐지는 시기다.


냉동만두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CJ제일제당의 '비비고 군교자'는 지난 9월 출시 이후 2개월 만에 누적 매출 30억 원을 돌파했다. 이는 월 평균 15억 원의 매출로 올 겨울 히트상품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내년 1월 '비비고 군교자 매콤불고기' 신제품을 출시, 겨울 성수기 매출 극대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얇은 피 만두로 만두시장에서 4위에서 2위로 올라선 풀무원은 최근 두 달 사이 얇은피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 '얇은피꽉찬속 만두'는 기존 만두피 1.5㎜보다 얇은 0.7㎜ 두께의 만두피를 자랑한다. 또한 굵게 썰어 넣은 만두소 역시 식감을 살렸다는 평이다. 풀무원은 올 겨울 얇은피 만두로 시장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 찬바람 불면 호호 겨울철 대표 간식 '호빵'


겨울철 국민간식 '호빵'. 찬바람이 불어오면 호호 불어먹는 호빵은 추위를 녹이는 따뜻한 간식이다. 매년 겨울이면 편의점에서 가장 눈에 띄는 자리를 자치하고 대형마트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호빵은 원래 겨울철 제빵업계의 비수기를 극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삼립식품 허창성 명예회장이 신제품 개발을 위해 일본을 방문하던 중 거리 가게마다 따뜻하게 데워 팔던 찐빵에서 찾아낸 아이템이다.


호빵이란 이름은 '뜨거워서 호호 분다', '온 가족이 웃으며 함께 먹는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호빵은 그렇게 온 가족이 즐겨 먹는 겨울철 대표 간식으로 자리잡았다.


호빵은 겨울철 특수로 매 4분기마다 큰 폭으로 판매액이 증가한다. 호빵을 포함한 빵의 1,4분기(1939억 원) 매출 증가율은 2,3분기(1503억 원) 대비 29%였다.


전통 단팥호빵과 야채호빵으로 시작한 호빵은 트렌드에 맞춰 그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


SPC삼립은 올해 신제품 24종을 내놨다. 순창 고추장으로 볶아낸 소고기를 넣은 '순창고추장호빵', 이천 쌀로 만든 쌀커스터드 크림을 넣은 '이천쌀호빵', '허쉬초코호빵', '담양식떡갈비호빵' 등 다양한 맛과 콘셉트의 제품을 선보인 것이다.


롯데제과도 '기린호빵' 8종을 선보였다. 스테디셀러인 팥, 야채, 피자, 옥수수 호빵에 이어 지난해 호평을 받았던 '언양불고기 호빵'도 다시 출시했다. 또 젊은층을 겨냥한 크림소스와 토마토소스가 어우러진 '로제 호빵'도 선보였다.



◇ 국물이 있어도 좋고, 없어도 좋고 사계절 내내 찾는 '라면'


겨울하면 국물요리. 라면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국물요리로 겨울철인 4분기부터 1분기까지 판매액이 비교적 높은 특징을 보였으나 최근에는 그 폭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라면의 4분기부터 1분기까지의 판매액은 1조 329억 원으로 2~3분기 판매액 1조 120억원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국물라면 일색이던 시장에서 여름에도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국물 없는 라면이 출시되면서 사계절 내내 찾는 간편식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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