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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오리온젤리’ 론칭...1000억 메가브랜드로 육성 계획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오리온은 젤리 통합브랜드 ‘오리온젤리’(ORION Jelly)를 론칭한다.


오리온은 젤리에 대한 관심이 높지 않던 90년대 초부터 마이구미, 왕꿈틀이, 젤리데이 등 차별화된 제품을 출시하며 2018년 연매출 500억 원을 넘어섰다.


이번 통합브랜드 론칭으로 각 제품별로 흩어져 있던 브랜드파워를 통합하고, ‘믿고 먹는 오리온젤리’라는 고객 신뢰도 형성을 통해 국내 젤리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오리온젤리 통합브랜드명은 ‘오리온=젤리’라는 직관적인 브랜딩을 통해 젤리명가 오리온만의 강한 자신감을 담았다고. 기존 마이구미, 왕꿈틀이, 젤리데이, 아이셔젤리, 송이젤리 등에 순차적으로 적용하고, 앞으로 출시되는 신제품들도 오리온젤리 통합브랜드로 선보인다. 패키지도 기존 제품의 콘셉트는 살리되 통일감을 주는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다. 특히 스탠드형 파우치 형태였던 젤리데이는 일반 패키지로 변경한다. 


오리온은 지난 30여년간 차별화된 제품을 출시하며 젤리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1992년 첫 선을 보인 마이구미는 기존 포도 외 복숭아, 딸기 등 새로운 맛이 어린이는 물론 젊은 여성층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사랑 받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2018년에는 전년 대비 70% 성장, 사상 최대 매출인 245억 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아이들 타깃 펀 콘셉트의 ‘왕꿈틀이’, 성인 여성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젤리데이’, 신맛을 강조한 ‘아이셔젤리’, 곤약으로 만든 ‘닥터유 젤리’ 등 스테디셀러부터 신제품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전 연령대를 공략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리온젤리 통합 브랜딩을 통해 젤리 카테고리를 연매출 1000억 원 이상의 메가브랜드로 키운다는 전략”이라며 “30여년간 축적한 젤리 개발기술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차별화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젤리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