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13 (화)

정책.행정

아이스크림.빙과 13.5% '고열량.저영양'...어린이 기호식품 인증제품 3개 뿐

국내 '허쉬초코바', 수입 '벚꽃모찌아이스크림' 당 함량 최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 아이스크림.빙과 936개 중 고열량.저영양 제품은 126개로 전체 조사대상 제품의 13.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식약처가 어린이 기호식품으로 품질인증한 아이스크림.빙과류는 3개 제품 뿐이었다.


고열량.저영양 아이스크림.빙과류 중 당류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국내 '허쉬초코바', 수입 '벚꽃모찌아이스크림'으로 식약처는 위해가능 영양성분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13일 여름철 어린이들이 많이 먹는 아이스크림과 빙과에 대한 영양성분을 조사‧공개했다.

이번 조사‧공개는 어린이들의 비만관리 등을 위해 고열량·저영양 식품(이하 ‘고․저 식품‘)의 섭취를 자제하고 건강한 식생활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고․저 식품은 1회 섭취참고량당 단백질 2g 미만이면서 당류 17g, 열량 250kcal, 포화지방 4g 중 하나 이상 초과하는 식품을 말한다.

국내 유통 아이스크림(752개)과 빙과(184개) 중 고․저 식품은 모두 126개(아이스크림 94개, 빙과 32개)로 전체 조사대상 제품의 13.5%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아이스크림 중 고․저 식품은 94개(국내 70개, 수입 24개)로 1회섭취참고량당 당류 기준을 초과한 제품은 국내 46개(22.1g), 수입 12개(21.9g)로 총 58개, 열량 기준을 초과한 제품은 국내 19개(272kcal), 수입 10개(273kcal) 총 29개, 포화지방 기준을 초과한 제품은 국내 61개(9.2g), 수입 23개(10.1g) 총 84개로 수입제품의 포화지방 함량이 국내제품보다 평균 0.9g 높았다.

당류 함량이 높은 제품으로는 국내 허쉬초코바(에버스톤)가 29g, 수입 벚꽃모찌아이스크림(일본, 지이스트)이 31.5g이었고 열량이 높은 제품은 국내 나뚜루 초코화이트쿠키바(롯데제과)가 315kcal, 수입 캐러멜크리스피샌드위치(프랑스, 한국하겐다즈)가 306kcal이었다.

포화지방 함량이 높은 제품은 국내 그린티마일드(나뚜루)가 14g, 수입 매그넘더블초콜릿(영국, 유니레버코리아)이 12g으로, 1일 영양섭취 기준치(15g)의 86~93% 수준으로 확인됐다.

빙과 중 고․저 식품은 32개로 1회 섭취참고량당 평균 당류 함량이 21.9g(국내제조 21.7g, 수입 22.1g), 열량은 111kcal(국내제조 115kcal, 수입 107kcal), 포화지방 함량 0.7g(국내제조 0.9g, 수입 0.6g)으로 조사됐다.

당류 함량이 높은 제품은 국내 망고 30%바(라벨리)가 32.0g, 수입 띠리에그리오트체리(프랑스, 롯데로지스틱스)가 28g이었고 포화지방함량이 높은 제품은 국내 코코모카바(롯데제과)가 9.0g으로 확인됐다.
 
한편, 식약처가 인증한 품질인증한 빙과류 제품은 롯데푸드 '보석바', 해태제과 '해태탱크보이', 훼미리식품 '팽이팽이(포도,오렌지)' 등 3개 제품이다. 이들 제품은 1회 섭취참고량당 평균 당류 함량이 10.0g, 열량은 69.9kcal로 고․저 식품(빙과)에 비해 각각 45.8%, 63.2% 수준으로 낮았으며 어린이 건강에 유익한 영양성분(식이섬유, 비타민)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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