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제65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김현수 前 차관

식량정책과장 재직 시절 쌀 수매제도를 폐지하고 쌀 목표가격제 도입해 농가 소득 보전에 일조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청와대가 9일 장관급 인사를 교체하는 개각을 통해 제65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김현수 前 차관을 지명했다.


김현수(57)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내정자는 1961년생으로 경북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행시 30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농식품부 식량정책과장, 유통정책과장에 이어 식품산업정책관, 농촌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쳐 농식품부 차관으로 임명됐다.


청와대는 "문재인 정부 초대 농식품부 차관이며 정통 농정관료 출신으로 뛰어난 전문성과 업무추진력,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업무처리가 합리적이고 빈틈이 없다"는 평가다.


신임 김 장관은 식량정책과장으로 재직 시 쌀 수매제도를 폐지하고 쌀 목표가격제 도입 등 농가 소득 보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관은 이번 임명에 대해 “엄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공익형 직불제 개편 등 사람 중심의 농정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주어진 역량을 모두 바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