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고령식품 전문기업 '사랑과선행' 이 포스코기술투자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장성의 증대와 함께 대형 식품기업들이 속속 뛰어들고 있는 고령식품시장에서 내실을 다지며 견고하게 성장하고 있는 '사랑과선행' 은 이번 투자로 고령식품 제조기술의 전문화, 서비스 확충 및 영업 다변화를 통해 시니어식품 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되었다.
투자를 담당한 포스코기술투자 차준식 매니저는 “사랑과선행의 확장성과 경쟁력을 보유한 비즈니스 모델과 주목받는 미래사업인 고령식품에 대한 전문성을 높게 평가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사랑과선행의 이강민 대표이사는 "15억원 규모의 이번 투자를 통해 양사가 파트너이자 동반자로서 손을 잡은 것"이라며 "선행이 사업이 되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CSV 기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가 되겠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랑과선행에는 긍정적인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5일 사랑과선행은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 특히 예비사회적기업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됐다. 사회적기업에 신청하는 기업들은 예비사회적기업에 선정된 뒤 1년 이상의 평가를 거쳐 사회적기업이 되는 기회를 얻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만큼 사랑과선행의 사업의 공익성과 다양한 기부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사랑과선행은 고령친화식품 제조, 유통 전문기업으로 2011년부터 전국의 노인장기요양시설을 대상으로 위탁급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요양원 급식 유통, 푸드 서비스, 고령식품연구, 시니어 식사배달 서비스 효도쿡123(원,투,쓰리) 등 식, 헬스, 케어, 환경, 멘탈에 이르는 시니어 통합 솔루션 구축을 지향하고 있다. .
사랑과선행은 올해 초 국내 최초 시니어 식사배달 서비스인 효도쿡123 론칭하며 본격적으로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다. 8월 해운대점 오픈 소식을 알리며 전국적으로 가맹점을 늘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