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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뉴스] 여름 성수기 음료의 계절...성인은 '커피', 청소년은 '탄산음료'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시원한 음료를 찾은 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가구 내에서 주로 마시는 음료는 '흰우유'와 '커피'인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음료는 연령별로 차이를 보였는데 성인은 '커피', 청소년은 '탄산음료'를 선호했다. 

31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18 식품소비행태조사'에 따르면 가구 내에서 주로 마시는 음료는 ‘흰우유(61.6%)’와 ‘커피(48.1%)’이며 ‘100% 과일주스(44.8%)’와 ‘발효유(43.5%)’도 많이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100% 과일주스’와 ‘발효유’는 각각 4.5%p, 1.8%p씩 증가했고 ‘커피’는 9.8%p 감소했다. 녹차/곡물차, 100% 과일 주스의 경우 가구 소득이 높을수록 다소비하는 경향이 있었으며 1인 가구의 경우 흰우유 다소비 비중이 낮은 특징을 보였다.

선호하는 음료는 연령별로 차이를 보였다. 성인 가구원은 음료 중 ‘커피(26.9%)’를 가장 선호했다. 뒤이어 ‘테이크아웃 커피(12.7%)’, ‘100% 과일주스(10.4%)’, ‘흰우유(9.6%)’ 순이었다.

청소년 가구원은 성인과 달리 ‘탄산음료(32.8%)’를 가장 선호하고 그 다음으로 ‘가공우유(13.0%)’와 ‘흰우유(11.5%)’를 선호했다. 하지만 이 비율은 해마다 떨어지고 있다. 탄산음료에 대한 선호도는 전년 대비 1.9%p 감소했고 같은 기간 가공우유와 흰우유에 대한 선호도 역시 각각 2.9%p, 0.9%p 감소했다.

반면 이온음료에 대한 선호도는 전년 대비 5.4%p증가하며 음료 중 유일하게 증가했다.

한편, '2018 식품소비행태조사'는 만 18세 이상에서 만 75세 미만인 식품 주 구입자(주부)와 만 13세 이상에서 만 75세 미만인 가구원(성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