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롯데주류 새 수장 된 김태환 대표는 누구?

이종훈 전 대표 '피츠' 지난해 연매출 목표치 못 채워
해외진출과 제2공장 증설에 힘쓸 듯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주류 이종훈 대표가 해임되면서 주류BG 대표에 김태환 전 해외부문장(전무)가 선임됐다. 업계는 김태환 신임 대표가 실적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롯데그룹은 지난 19일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롯데케미칼, 호텔롯데, 롯데카드 등 식품·화학·서비스·금융 부문 30개 계열사 이사회를 열고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김태환 신임 대표는 1987년 롯데칠성음료에 입사해 롯데아사히 대표를 거쳐 지난해부터 롯데주류 해외부문장을 맡아왔다. 김 대표는 소주 '처음처럼'과 '순하리' 맥주 '클라우드' 등을 동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에 성공적으로 진출시켰다는 평을 받는다.


약 2년간 롯데주류를 이끌었던 이종훈 대표는 퇴진하게 됐다. 


이 대표는 취임 직후인 지난해 6월 맥주 신제품 '피츠 수퍼클리어'를 출시했으나 지난해 연매출 목표치인 700억 원에 못미치는 3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해 3분기까지 431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7월에는 새 모델로 레드벨벳 조이와 비투비 육성재를 발탁했지만 반응은 시원치 않은 편이다.




다만 지난해 피츠의 총 판매량은 1억5000만병으로, 기존 제품인 클라우드(1억4000만병)보다 높다. 롯데주류는 해외 진출과 더불어 제2공장 가동 등을 통해 국내 유흥시장 공략을 지속할 계획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