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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임원 늘리기...식품안전관리인증원 '유리천장위원회' 설치 법안 추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여성 임원 확대 등 유리천장 해소를 위한 법안이 추진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위원장은 10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 유리천장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황 위원장은 "여성의 경제 참여율이 증가하고 있고 여성의 능력과 자격이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직장 내에서 여성에 대한 유·무형적인 차별로 인해 여성이 채용, 승진, 전보 등 인사상 처우에서 불이익을 받는 이른 바 '유리천장(glass ceiling)'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공기관의 경우 현재 여성 인력 비중이 약 34.4%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여성 임원 비율은 14.3%에 불과하고 고위직으로 갈수록 여성의 비중이 급격히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이번 일부개정법률안은 여성이 성별에 따른 차별 없이 그 자질과 능력을 정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 '유리천장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했다.

황 위원장은 "유리천장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에 여성에 대한 인사상 처우의 공정성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기구를 설치할 필요가 있다"면서 "미국은 승진 과정에서 여성에 대한 차별을 시정하기 위한 목적으로 1991년 '연방유리천장위원회(Federal Glass Ceiling Commission)'를 설립해 유리천장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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