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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TV 인터뷰] '가평 자라섬 전국 막걸리페스티벌' 막걸리 한사발 현장에 가다

박성기 축제위원장 "5000년 역사 우리술 막걸리...유명 양조장 다양한 막걸리 맛볼 수 있어"
서울장수, 우리술, 국순당, 배혜정도가 등 전국 34개 양조장 참가...시음.판매, 각종 먹거리
술 원형 그대로 보존돼 있는 유일한 술...막걸리협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운동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전국 전통주의 맛과 정취를 한자리에서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제4회 가평 자라섬 전국 막걸리페스티벌'이 지난 5일 3일간의 대 향연에 들어갔다.


전국막걸리페스티벌은 전통주축제로는 가장 큰 행사로 서울장수, 우리술, 국순당, 배혜정도가 등 전국 34개 양조장이 참가해 전국의 다양한 막걸리를 시음 및 판매하고 각종 먹거리 부스도 참여한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지난 6일 가평 자라섬 막걸리축제 현장을 찾아 박성기 축제추진위원장을 만났다.


"대한민국의 대표 술인 막걸리는 50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올해 축제는 쌀 소비 촉진과 함께 우수한 전국의 막걸리를 알리고자 기획됐습니다."

이날 축제장에서 만난 박성기 축제추진위원장(우리술 대표)은 "제4회를 맞고 있는 전국자라섬막걸리 축제는 경기도 가평에 있는 자라섬에서 5일부터 7일까지 전국의 유명한 양조장의 막걸리들이 출품을해서 전국의 막걸리들을 맛볼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4회 째인 이번 축제에서는 각종 문화공연과 콘서트가 3일 내내 이어지며 막걸리 빚기 및 막걸리 족욕체험 등 막걸리를 이용한 각종 체험도 경험해 볼 수 있다. 특히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줄타기와 농악공연 등은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가평군은 자라섬 캠핑장과 막걸리페스티벌을 연계해 가족단위로 캠핑과 전통문화를 접목하고 장기적으로는 축제를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키는 계획이다.

박성기 축제추진위원장(우리술 대표)은  "가평 잣막걸리 뿐만 아니라 서울 막걸리, 지평막걸리, 알밤 막걸리등 전국의 36개의 막걸리를 맛볼 수 있는 시음회가 있고 막걸리를 가지고 팩을 하는 체험, 빗기 체험, 막걸리에 맞는 여러가지 안주들도 맛볼 수 있으며 인근 군부대와 협약을 해서 병영 체험도 할 수 있어 가족들과같이 먹거리 뿐만 아니라 다양항 체험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막걸리는 옛날 농주로 식이섬유가 풍부해 대장운동을 활발하게 한다. 변비, 심혈관계 질환 등 예방에 도움을 주며 단백질도 풍부하고 타민 등 여러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면서 "그 밖에도 막걸리 발효과정에서 항암물질이 생성돼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도 있다"고 막걸리 우수성을 전했다.

그러면서 "막걸리는 전세계적으로 독특하게 술의 원형이 그대로 보존돼 있으면서 대중화돼 있는 유일한 술"이라며 "막걸리협회에서는 막거리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시키는 운동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막걸리 시장규모는 약 1500억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전국의 막걸리 종류는 1000여개에 이른다. 최근에는 견과류, 과일 등 다양한 재료를 첨가된 막거리가 출시되면서 노년층 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들에게도 인기다.

한편, 제4회 가평 자라섬 전국 막걸리페스티벌은 가평군이 주최하고 한국막걸리협회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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