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31 (목)

국제

[글로벌 트렌드] 환경까지 생각한다...라벨 없는 음료 화제

아사히 음료, 영양성분은 택배 박스에 리사이클 마트는 스티커로 수지 양 90% 절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일본에서 라벨이 없는 페트병 음료인 '라벨레스 음료'가 화제다. 이는 친환경 가치를 실현하려는 기업의 노력이 반영된 것인데 식품 소비 후 쓰레기 처리까지 환경과 소비자를 배려했다.


3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도쿄지사 등에 따르면 아사히 음료는 지난 22일 아마존 한정 테스트 판매로 용기에 라벨이 없는 미네랄워터를 출시했다. 

아사히 음료는 라벨에 기재해야 하는 영양성분 등은 택배 박스에 표기하고 리사이클 마크는 스티커로 부착해 라벨에 사용하는 수지 양을 90% 절감하는 등 환경문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아사히는 2016년에는 식물유래 성분으로 구성된 재료를 사용한 '미츠야 사이다'를 출시, 올해 2월에는 일본 내 최경량의 페트병 뚜껑을 채용하는 등 CO2 배출량 삭감 등 환경부하 경감을 위한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문제 해결에 대한 노력은 음료업계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기린은 라벨이나 포장재의 원료를 검토 중에 있으며 산토리는 여름 이후 CO2배출량을 25% 절감 한 페트병을 일부 제품에 사용하고 있다.

라벨레스 페트병에 주목하는 것은 단순히 환경문제 뿐만이 아닌 소비자에 대한 배려도 담겨 있다. 일본에서는 다 마신 후 페트병을 처리할 때 라벨과 뚜껑을 제거하고 물에 헹군 뒤 건조시켜 버린다. 라벨레스는 라벨제거의 번거로움을 줄여주는 것이다.

aT 도쿄지사 관계자는 "환경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소비자의 친환경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식품 소비 후 쓰레기 처리까지 소비자를 배려한 상품들이 제조되고 있다"며 "용기, 라벨, 패키지 등 현지 소비자의 식생활 패턴과 생활 의식까지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친환경 가치를 실천하는 사회적 경제기업의 수출상품은 기업이미지 더 나아가 긍정적 국가이미지를 제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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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안전한 먹는물의 안정적 공급은 소비자 기본권
먹는물은 소비자의 기본권이다.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권리’는 생명과 건강에 직결되는 소비자의 기본권리이다. 유엔은 2010년 6월 28일 물은 인간의 기본권이며 깨끗한 먹는물이 인권 실현에 필수적임을 강조한 결의안을 채택하였다. 이미 2002년에도 ‘충분하고 안전하며 접근가능한 먹는물 권리’를 인권의 문제로 강조한 바 있다. 국가는 먹는물에 대한 소비자의 기본권을 반드시 지켜야 하고 기업은 이를 절대 훼손시켜서는 안 된다. 먹는물은 공공재이다. 모든 국민의 기본적 필요에 해당하는 먹는물은 공공재이다. 먹는물관리법에 모든 국민이 질 좋은 먹는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할 국가의 책무를 명시하고 있고, 정부는 수돗물 관리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그러나 세금으로 애써 관리한 수돗물은 허드렛물로 쓰고 위생과 안전 논란이 끊이질 않는 생수는 비싼 가격에 사 먹고 있다. 먹는물에 있어선 소비자의 선택권이 없다. 먹는물엔 수돗물과 생수가 있지만, 소비자가 수돗물을 먹는물로 여기지 않은 지 오래다. 최근 동원샘물, 블루, 마이워터 등의 동원에프앤비 생수제품이 수질기준 초과로 회수폐기와 영업정지 1개월 행정처분을 받았고, 작년엔 충청샘물 악취파동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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