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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트렌드] 빵과 술이 만나면? 일본, '빵+술' 이색조합 술안주 인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일본에서는 '빵+술'이라는 이색적인 조합이 인기다. 빵을 술안주로 내놓는 레스토랑과 술집이 늘고 있는 것.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오사카지사 등에 따르면 일본 도쿄의 한 레스토랑 '아자부FLAT'는 오토오시 대신에 빵을 내놓는다. 오토오시는 레스토랑이나 선술집에 가면 메인요리가 나오기 전에 내놓는 일종의 애피타이저다. 아자부FLAT는 같은 계열 베이커리에서 만든 빵을 제공하며 와인에 어울리는 빵을 선정한다.

도쿄 키치죠지의 Boulangerie Bistro EPEE는 요리와 빵을 세트로 판매, 점원이 요리와 판매하는 니혼슈에 어울리는 빵을 손님에게 골라준다. 
또 다른 레스토랑 Meat & Bakery Tavern는 가게 안 빵 공방에서 빵을 굽는다. 특히 가게의 인기 주류인 그래프트 맥주에 잘 어울릴 수 있는 빵 만들기에 집중한다.  

도쿄의 '15℃' 카페는 초밥에 밥이 없는 초밥을 팔고 있다. 15℃는 저녁 6시가 되면 레스토랑으로 탈바꿈한다. 이 곳에서는 식초를 섞어 낸 밥을 대신한 토스트 빵에 와사비와 색깔이 비슷한 아보카도 페이스트 위에 생선살을 올린 초밥 메뉴가 화제다. 레스토랑에서 판매하는 와인, 맥주, 니혼슈 등 술안주로 제격이라는 평가다.

오사카지사 관계자는 "주식, 간식으로 여기는 빵이 생각지 못한 술과 만나며 가게의 특색이 돼 인기를 끌고 있다"며 "한국 농식품도 이색적인 조합을 찾아 마케팅, 홍보를 한다면 현지 소비자에게 색다른 맛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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