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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중 유통 아기 이유식서 납성분 검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미국 내 유아요 비스킷, 쿠키 등 이유식에서 납성분이 검출됐다.

31일 미국의 식품 매체 푸드다이브(FoodDive) 보도에 따르면 미 FDA에서 검사한 유아식품에서 납성분이 30% 검출됐다.

미국 유해식품과 환경 연구기관인 환경방위기금(Environment Defense Fund)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미 FDA에서 검사한 유아식품에서 납성분이 30% 검출 됐다.

조사 결과, 유아용 비스킷, 고구마쿠키, 당근쿠키에서 검출됐으며 포도에서 63% ,배 36%, 유아용 사과쥬스에서 9%가 검출됐다. 시험된 유아 식품의 구체적인 브랜드는 공표되지 않았다.

이번 조사에서 유아식의 납 성분 검출 수치가 FDA의 허용기준치를 초과하지는 않았으나 일부 전문가들은 "아기들이 섭취하는 유아식에 대해 낮은 수준의 납 성분이라도 아이들에게 인지력 저하와 학습능력 저해, 언어습득 지연 등의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