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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업계, 2000억 빙수시장 잡기 ‘안간힘’

SPC그룹·CJ푸드빌·롯데리아 등 다양한 제품으로 소비자 입맛 공략



커피전문점과 디저트 카페가 이른 더위를 맞아 빙수시장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업체는 SPC그룹(회장 허영인)의 베스킨라빈스다. 배스킨라빈스는 아이스크림 빙수를 특별한 가격에 제공하는 오늘의 빙수프로모션을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

 

오늘의 빙수 프로모션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요일 별로 정해진 오늘의 아이스크림 빙수4900원에 제공하는 행사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이상한 나라의 솜사탕 아빙', '오리지널 아빙', '베리베리스트로베리 아빙', '엄마는 외계인 아빙' 4종류의 빙수로 구성됐다.

 

배스킨라빈스의 아이스크림 빙수는 곱게 갈린 부드러운 우유얼음과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함께 담아 더욱 시원하고 달콤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잠바주스도 생 과일을 활용한 빙수 3종을 출시하며 빙수 경쟁에 가세했다.

 

잠바주스의 생과일 빙수는 드래곤망고빙수, 파인청포도빙수, 베리코코넛빙수로 원재료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드래곤망고빙수는 동남아시아의 대표과일인 용과를 활용한 제품으로 생 망고와 생 용과, 라임셔벗이 들어가 새콤달콤한 맛을 살렸다. 파인청포도빙수는 청포도 얼음과 청포도, 파인셔벗이 들어가 청량감을 강조한 제품이다. 베리코코넛빙수는 코코넛딸기얼음에 코코넛칩, 파인셔벗과 블루베리가 들어가 이국적인 맛을 선사한다.

 

투썸플레이스(대표 정문목)는 2016년 시즌 빙수 5종을 출시했다. 올해 투썸플레이스의 빙수 콘셉트는 지난해 화제가 된 케이크 빙수. 투썸플레이스는 기존 케이크 빙수 3종에 아이스박스 케이크 빙수요거 생크림 케이크 빙수등 신제품 2종을 더했다.

 


아이스박스 케이크 빙수는 진한 맛으로 고객을 사로잡은 아이스박스 케이크를 활용한 메뉴로 요거 생크림 케이크 빙수는 산뜻한 맛이다. 특히. 여성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투썸플레이스의 스테디셀러 케이크 요거 생크림 케이크조각과 믹스 베리, 부드러운 우유 얼음이 어우러진 메뉴다.

 

뚜레쥬르(대표 정문목)는 주 재료인 얼음의 맛을 다양화하고 이색적인 토핑을 올려 풍성함을 구현한 빙수 메뉴를 선보였다.

 

뚜레쥬르는 우유얼음에서 나아가 녹차얼음망고얼음자몽얼음 등으로 재료 맛을 살렸다. 치즈 케이크와 마카롱 같은 대표 디저트와 인절미, 쌀과자 등의 한국적인 토핑도 가미했다.

 

 

엔제리너스커피(대표 노일식)는 고객 기호에 맞춰 1인 빙수와 2인 빙수 제품 총 3종으로 출시했다. 제품별 추가 토핑 시럽도 별도 제공해 고객의 기호에 맞췄다.

 

1인 빙수 제품 콘셉트의 팥빙수는 눈꽃 얼음에 콩가루, 팥 견과류,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넣었다. 2인 빙수 제품은 제주 특산물인 녹차와 팥, 견과류를 함께 곁들여 녹차 본연의 맛을 살린 제주 녹차 빙수와 우유 얼음에 커피, 브라우니를 더한 초코커피빙수이다.

 

아티제는 원재료의 맛을 그대로 살린 클래식 빙수 3종을 출시했다. 클래식 빙수는 망고 빙수와 팥 빙수, 딸기 빙수로 원재료의 맛을 그대로 살려 맛과 건강을 모두 생각하는 소비자의 기준에 맞춘 것이 특징이다.

 

 

롯데리아는 오리지널 콘셉트의 오리지널 팥빙수와 치즈를 함께 곁들인 치즈케익 빙수를 선보인다.

 

오리지널 팥빙수는 정통 원재료와 풍부한 양의 콩가루, , 찰떡을 곁들여 정통 본연의 맛과 고소한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치즈케익 빙수는 치즈크림소스와 치즈큐브케익을 함께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빙수 성수기인 여름철을 앞두고 외식업체들이 빙수 출시를 앞당기고 있다면서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로 다수의 업체들은 여름 빙수 시장 선점을 위해 다양한 제품 경쟁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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