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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트가 좋아 시작한 ‘레드망고’

아이스크림 시장에 주역을 꿈꾼다

디저트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떠먹는 요구르트가 이제는 각광받는 아이스크림으로 떠올라 무더운 여름에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3월 이화여대에 처음 문을 연 이후 현재 70여개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는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전문점 ‘레드망고’.계속되는 경기 불황 속에서 이 같은 성과를 이룩한 ‘레드망고’의 주로니(36) 대표를 만나봤다.
- 어떻게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전문점을 오픈 할 생각을 했나.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식․음료에 관심이 많았는데 특히 요구르트에 대한 관심이 남달라 이것을 이용한 사업을 꼭 하고 싶었다. 하지만 국내에는 요구르트를 이용해 성공한 곳이 없는 걸로 알고 있다.
한때 외국기업에서 시도를 했었는데 시기가 적절하지 않았는지 큰 효과를 못 봤다. 그러던 중 젊은이들이 많은 강남, 압구정 등의 커피숍 등에서 요구르트를 이용한 제품이 좋은 호응을 얻고 있어‘레드망고’를 오픈 했다.

- ‘레드망고’ 아이스크림만의 특징이 무엇인가.
일단은 유산균이 살아있어 미용과 장에 좋으며 지방이 100g당 약 2.0%함유되어 있다. 보통 아이스크림 속에 있는 유지방함량 20%에 비해 10배가량 적게 들어있어 다이어트 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보통 아이스크림에 비해 저지방이라 뒷맛이 깔끔하여 여러 가지 과일 토핑과 융화가 잘되어 동양적인 맛과 잘 어울린다.

- 지난해는 요구르트가 많이 확산이 되지 않았는데 마케팅은 어떻게 했는가.
오픈을 하기 전에 상품테스트를 거쳤는데 10~70대에 이르기까지 고루 반응이 좋았다. 일단은 작년 3월에 젊은층이 많은 이대에 오픈을 하고 두 달간 시식행사를 열어 고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발전했다.
그러다가 그 입소문이 매스컴에까지 반영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또한 유산균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긍정적이고 맛 또한 느끼한 맛이 덜 느껴지고 약간의 신맛이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

- 최근에 요구르트 빵도 출시했는데 이유가 있는가.
요구르트와 함께 먹을 수 있는 너무 달지 않게 만들었으며 건강을 생각해 로즈마리와 호두를 이용한 빵, 검은깨를 이용한 빵을 비롯해 저칼로리 올리브유로 구운빵 등을 선보이고 있다.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요구르트 아이스크림이 한끼의 식사로도 충분할 정도로 여러 가지 영양소가 다양하다. 하지만 약간의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기위해서 건강빵을 출시하게 됐다.

-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2년 안에 300여개 매장을 오픈 하는 것이 목적이며 우리가 지향하고 있는 두리바치 문화를 정착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다.
두리바치는 우리나라 토박이말인